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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Italy

Sella 장관 눈부신 길 - 돌로미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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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가르데나 지역 하이킹을 하다 보면 늘 Sassolungo(3181m)와 함께 그 옆의 웅장한 셀라 산군 Sella Group(3151 m)이 시야를 압도한다. 이번에는 셀라 산군의 장관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트레일을 걸었다. 

 

셀라는 여러 개의 봉우리가 모여 거대한 산군을 이룬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Mt. Piz Boe, 사우스 티롤과 벨루노, 트렌티노 33개 주의 경계에 걸쳐 있다. 셀라는 여름에는 암벽 등반 수준인 via ferrata 코스로 등산할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의 천국 Sella Ronda로 유명하다. 

 

오르티세이 이웃 마을 셀바 Selva에서 케이블카로 Dantercepies에 도착, 하이킹을 시작했다. 케이블카 역에서 부터 눈에 들어오는 셀라와 사소룽고 두 산을 바라보면서 고원을 지나 바위 사이로 난 트레일을 오르게 된다. 점차 험해지는 바위산 위로 오르면 바로 손에 잡힐 듯한 셀라 산군의 위용이 눈부시다. 트레일 이도는 moderate 수준.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에 보이는, 평화로운 셀바의 마을 풍경. 셀바는 발 가르데나 3개 마을 중 가장 높은 곳 (1,638 m)에 위치한다.   
Dantercepies로 가는 케이블카 역. 2291m까지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깎아지른 바위 아래로 난 트레일을 따라 걷는다. 
바위로 된 경사를 오르기 시작한다. 
셀라와 사소룽고가 눈 앞에 차츰 가까워진다. 

 

12번을 따라 점점 가파른 바위길을 오른다. 경사가 꽤 심하다. 

 

바위 언덕에서 보이는 최고의 뷰포인트. 왼쪽으로 셀라 산군의 봉우리들 하나하나가 눈 앞에서 뚜렷하게 보인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Piz Boe(3151m). 오른 쪽으로는 멀리 사소룽고까지 두 산의 장관이 눈부시다. 

 

트레일 12A 를 따라 걷다가 Rifugio Jimmy를 지나면 곧 Alta Via 2 루트와 만나면서 더 험한 경사의 트레일이 이어진다. 이 길로 Rifugio Puez (2475m)까지 가는 15km의 트레일을 걷는 하이커들도 많다.  

 

 

 

 

 

내려오는 길에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 forcella Cir 아래 자리잡은 산장 Rifugio jimmy에 들렀다. 
산장 앞의 멋진 우드 카빙 작품.
지친 다리를 잠시 쉬면서 해먹에 누워 꿀맛 휴식도 맛보고...
휴식 후 다시 걸어 내려가 셀바로 가는 케이블카 역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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