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에서 1주일간 하이킹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바라본, 그래서 친숙해진 산이 사소룽고 Sassolungo Group이다. 이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Sassolungo/Langkofel는 해발고도 3181 m(사진 왼쪽), 맨 오른 쪽의 Sassopiatto/Plattkofel는 2964 m다. 두 산은 라딘어로 각각 ‘long rock’, ‘flat rock’이라는 의미. 특히 사소룽고는 지상에서 정상까지 바위 높이만 1124m 에 이르는 거대 암봉이다.
멀리서만 바라보던 사소룽고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트레일을 걸었다.
사소룽고에서 시작해 셀라 Sella Group, 마르몰라다 Marmolada에 이어 다시 사소룽고로 이어지는 고산준봉들의 파노라믹 전망 속에서 2시간 정도 걷다가 초미니 케이블카로 사소룽고의 산허리 Forcella del Sassolungo(2679m)까지 오르는 짜릿한 경험도 한다.
오르티세이 Ortisei의 이웃 마을 셀바 Selva에서 Ciampinoi (2254m)로 가는 케이블카를 탔다. Selva는 발 가르데나의 3개 산악마을 중 가장 높은 곳(1,563m)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Ciampinoi산과 Dantercepies(2305m)로 가는 두 개의 케이블카가 이곳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