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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ust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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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처럼 예쁜 마을, 할슈타트 영화 'Sound of Music'을 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 풍경. 그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품고 있는 곳이 바로 오스트리아 짤스캄머구트(Salzkammergut) 지역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소문난 이 지역에서도 알프스 산맥의 한 자락을 뒤로 하고 할슈테터호(hallstattsee) 호반에 들어선 마을 할슈타트(Hallstatt)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럽 가기전 찾아본 가이드 책자에서도 할슈타트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칭송이 대단했고, 사진만 봐도 동화 같은 마을 모습에 굉장한 기대를 가지고 간 곳 중 하나가 할슈타트였다. 그런데...이틀간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 탓에 청량한 풍경을 보지 못했다. 약 20일간의 여행 기간..
유럽 문화의 수도, 오스트리아 그라츠 류블랴나에서 체코로 가는 도중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할슈타트, 린츠 세 도시를 들렀다. 류블랴나에서 그라츠 Graz 중앙역까지는 기차로 약 4시간 걸린다. 그라츠는 사실 굉장히 생소한 도시였다. 비엔나,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등을 가봤지만, 그라츠라는 도시는 이름 조차 처음 알았을 정도 였으니까. 화려한 명성의 비엔나나 모짜르트라는 거대한 관광상품을 가진 잘츠부르크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그라츠는 그러나 사실 그 규모에 있어서 비엔나에 이은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다. 특히 슬로베니아에 끼친 정치적, 문화적 영향은 수도 류블랴나 보다도 그라츠가 더 클 정도라고 한다. 우선 그라츠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시계탑이 있는 슐로스베르크 Schlossberg 산으로 올랐다. 해발 473m의 산 꼭대기에 보..
부다페스트에서 빈으로 부다페스트를 떠나 다음 행선지인 오스트리아 빈 까지는 기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부다페스트만 보고 그냥 헝가리를 떠나는 것이 아쉬웠던 터라 빈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러볼 데가 없을까 해서 안내 센터에서 물어보니 Gyor라는 도시를 추천해 주었다.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 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죄르라고 하는 것 같다. Gyro는 부다페스트와 빈의 딱 중간에 위치해 있는 인구 13만 정도의 자그마한 고도다. 중심가의 세치니 광장. 거리는 바로크 스타일의 건물들로 가득하다. 시청 건물. 유럽의 시청 건물들은 왜 이리 하나 같이 이렇게 웅장한건지... 중심가를 걸어다니다 거리의 곳곳의 중세풍 건물들과 몰려다니는 수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놀랐다. 이름은 처음 들어본 도시인데 헝가리에서는 유명한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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