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Italy (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나제이 Canazei <스위스/이탈리아 55일 20> 카나제이는 트렌티노주 발 디 파사 Val di Fassa 상부에 위치한 인구 2000명의 산간마을. 해발고도 1465m로, 돌로미티의 최고봉 마르몰라다 Marmolada(3342m)와 셀라 Sella(3152m), 그랜 베르넬Gran Vernèl (3058m) 등 3000m 이상의 고산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파소 셀라와 파소 포르도이 등 여러 패스를 통해 이 고산들 사이의 다양한 트레일과 비아 페라타의 루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Belvedere, Ciampac, Col Rodella, Marmolada등 4개 스키 지역으로 연결돼 스키어들의 천국이 된다. 카나제이는 우리가 전에 주로 머물렀던 오르티세이 등 발 가르데나의 타운들보다 규모가 작고, 상대적으로 아직은 덜 알려져서 인지 .. 사스 포르도이 Sass Pordoi <스위스/이탈리아 55일 19> 돌로미티 하이킹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산들 중 하나인 셀라 Sella 그룹은 평평한 고원 모양의 거대한 바위산이다. 여러 개의 봉우리들이 모여 산군을 이루고 있는 셀라의 최고봉은 피즈 보에 Piz Boè (3152m). 파소 포르도이 Passo Pordoi(2239m)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사스 포르도이 Sass Pordoi(2950m)에 올라 셀라봉들의 장관을 감상했다. 사스 포르도이는 돌로미티의 고산들이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믹 전망이 펼쳐져, 돌로미티의 테라스라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 피즈 보에까지 오르는 왕복 6.6km의 트레일은 경사는 심하지만, 정상에서 보이는 황량하고 독특한 풍광으로 하이커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트레일이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이 트레일을 걷지는 못했지만, 사스 포르도이의.. 사소룽고-사소피아토 트레일 <스위스/이탈리아 55일 18> 사소룽고 그룹을 한 바퀴 도는 트레일을 걸었다. 이 트레일은 파소 셀라 Passo Sella /Sellajoch (2244m)에서 시작, 사소룽고 Sassolungo/Langkofel(3181m)와 사소피아토 Sassopiatto/Plattkofel(2964m) 능선을 돌아오는 16.4km의 트레일. 두 산은 이 지역 원주민 라딘족의 언어 라딘어로 각각 ‘long rock’, ‘flat rock’이라는 의미. 카나제이에서 버스 #471을 타면 파소 셀라에 도착한다. 파소 셀라는 겨울철 세계적인 스키 투어 셀라론다 Sellaronda가 지나는 루트이고, 여름철에는 다양한 하이킹 트레일과 비아 페라타 via Ferrata의 출발점이 되는 곳이다. 트레일은 파소 셀라의 양쪽 방향 어디서나 출발할 수 있으며.. 비엘 델 판 Viel del Pan 트레일 <스위스/이탈리아 55일 17> 오르티세이에서 카나제이 Canazei로 이동해 돌로미티의 마지막 1주를 보냈다. 트렌티노주 Val di Fassa에 위치한 해발고도 1465m의 마을 카나제이는 Marmolada(3342 m), Sella(3152 m) Gran Vernèl(3058 m) 등 3000m가 넘는 고산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카나제이에서 머무르며 비엘 델 판 Viel del Pan, 사소룽고 Sassolungo와 사소 포르도이 Sass Pordoi 등의 트레일을 걸었다. 'Queen of Dolomiti'라 불리는 돌로미티의 최고봉 마르몰라다의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트레일이 비엘 델 판 Viel del Pan이다. 비엘 델 판은 셀라와 마르몰라다 사이의 2400m 높이 능선을 걷는 트레일. 출발부.. 발 가르데나의 타운들 <스위스/이탈리아 55일 16> 돌로미티의 심장부 발 가르데나 Val Gardena는 푸에즈 오들레 Puez-Odle, 셀라 Sella 그리고 사소룽고 Sassolungo 산군의 봉우리들로 둘러싸여 있다. 겨울이면 발 가르데나는 175km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 슬로프를 갖춘 스키 천국이 된다. 여름철이면 이 스키 슬로프가 알파인 메도우로 변신해 200여개의 하이킹 트레일에 세계의 하이커, 바이커들이 모여든다. 발 가르데나에는 오르티세이 Ortisei, 셀바 Selva 그리고 산타 크리스티나 Santa Cristina 세 타운이 있다. 이 지역에는 지금도 원주민 라딘족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언어도 고유언어 라딘어 Ladino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오르티세이는 라딘어가 84% 이상이고 독일어 9.3%, 이태리어 사용자는.. 세체다 Seceda <스위스/이탈리아 55일 15> 각기 개성 넘치는 돌로미티의 산들 중에서도 가장 기묘한 형상의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세체다 Seceda (2,518m). 오들레 Odle 산군의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세체다는 트레치메 Tre Cime와 더불어 처음 돌로미티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찾아가는,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하이킹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케이블카에서 몇 발짝만 올라가 놀라운 전망을 눈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으니 당연하다. 그러나 세체다를 온전히 즐기려면 역시 트레일을 걸어야 한다. 세체다 하이킹은 오르티세이 마을에서 세체다 케이블카로 올라 전망대부터 보고 걷기 시작하는 것, 그리고 산타 크리스티나 마을에서 출발하는 콜 라이저 Col Raiser 케이블카에서부터 전망대 쪽으로 걷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첫 .. 레시에사 - 아돌프 뭉켈 트레일 Resciesa - Adolf-Munkel <스위스/이탈리아 55일 14> 레시에사 Resciesa/Raschötz 에서 오들레 Odle 산군을 보며 Val di Funes까지 걷는 하이킹에 나섰다. 이 트레일은 레시에사(2,200m) - 리퓨지오 브로글레스 Rifugio Brogles(2,054m) - 리퓨지오 오들레 Rifugio Odle (1,996m) 까지 걷고 라누이 Ranui (1,350m)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루트. 돌로미티 첫 여행에서 레시에사에 다녀온 후 오들레 산군을 따라 걷는 트레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루었다. 15km(one way) 거리의 트레일이지만, 우리는 레시에사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트레일을 걷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날 걸은 거리는 총 17km에 달한다. 35번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은 전반적으로 힘들지..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 (Mont Seuc) <스위스/이탈리아 55일 13> 케이블카를 타고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Seiser Alm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시우시 - 콤파치오 Compaccio 루트 또는 오르티세이- Mont Seuc 루트. 오르티세이로 이동한 후 이번에는 Mont Seuc을 통해 다시 알페 디 시우시를 찾았다. 지난번 걸었던 루트가 주로 실리아르 산 Sciliar의 전망이 뛰어난 트레일이라면, 이번 하이킹은 발 가르데나의 최고봉 사소룽고 Sassolungo(3181m)와 사소피아토 Sassopiatto의 전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루트. 4년 전 처음 돌로미티를 여행했을 때 걸어봤던 곳인데도 여전히 걷는 걸음마다 경이로움으로 가득했다. 발 가르데나 지역의 주요 하이킹 루트는 주로 리프트를 타고 오르게 된다. 오르티세이와 산타 .. 이전 1 2 3 4 ··· 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