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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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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데이 축제 열기 후끈 지난 1일은 캐나다데이 였다. 매년 캐나다데이가 되면 빅토리아 다운타운 거리가 축제 무드로 흠뻑 젖는다. 이 날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들 캐나다를 상징하는 빨간 옷을 입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캐나다데이를 기념한다. 특히 국기와 페이스 페인팅 등 메이플 무늬로 온 몸을 장식한 청소년들로 가득한 걸 보면, 이 날 빅토리아의 10대란 10대는 여기에 모두 모이는 듯. 올해는 유난히 더 화창한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 나온 듯 했다. 저녁 때 산책 겸 잠시 나가 축제 열기의 현장을 돌아봤다. 주의사당 앞이 캐나다데이 축제의 중심이다. 스테이지에서 하루종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엠프레스 호텔 앞과 이너하버를 꽉 채운 사람들의 붉은 물결. 이 날은 이 일대 거리의 차량도 통제된다. 주의사당 잔디..
요트들의 힘찬 출발 장관 지난 주말 빅토리아 클로버 포인트에서는 세계 요트대회 Swiftsure가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출발 신호에 따라 수백 대의 요트가 한꺼번에 출발하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이 행사는 캐나다와 미국은 물론 세계의 레이서들이 참가하며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요트 대회. 장거리와 단거리로 나뉘어 3일간 요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빅토리아는 벌써 크리스마스 무드 지난 28일 캐나다 전국에서 일제히 크리스마스 불빛을 점등하는 'Christmas Lights Across Canada' 행사가 열렸다.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에서는 BC주 의사당 앞 세콰이어 나무에 불을 밝혔다. 점등식에 앞서 커뮤니티 스쿨, 하이 스쿨 합창단들의 캐럴이 울려퍼졌다. 다같이 카운트 다운을 하면서 대형 세콰이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2000여개 전구가 불을 밝혔다. 트리와 함께 주의사당 건물의 3,300여 전구들도 일제히 불을 밝히고 캐럴 합창이 이어진다. 의사당의 전구들은 일년 내내 밤마다 불빛을 환하게 밝힌 모습을 보여 주지만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돔과 전면에 빨강, 초록 불빛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준다. 점등식이 끝난 후엔 의사당안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핫 쵸컬릿과 쿠키도 먹고..
수상무대에서 펼치는 심포니 축제 얼마전 빅토리아 이너하버 수상무대에서 여름밤의 음악 축제 'Splash'가 열렸다. 매년 8월 첫째 주 일요일에 펼쳐지는 이 축제는 빅토리아심포니가 연주하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로, 북미 최고의 야외 심포니 규모를 자랑한다. 빅토리아 심포니는 여름철에 정기 공연을 하지 않는 대신 공원과 광장 등 야외에서 무료 콘서트를 펼친다. Splash는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여름철 최고의 인기 축제. 해마다 4만여 관중들이 이곳에 모여 음악과 함께 한여름밤을 즐긴다. 공연이 시작되는 7시30분이 다돼서 도착했더니 사람들이 이미 다 들어서 무대 보기가 힘들 정도였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와 자리를 맡아놓는 사람들도 많다. 왼쪽에 물 위에 임시로 설치해 놓은 수상무대가 보인다. 이 날의 로얄석은 바로 물..
예쁜 골동품차 1000대 한자리에~~ 빅토리아는 요즘 축제의 연속이다. 이런저런 행사들로 축제 분위기인 다운타운에서 며칠 전에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너하버 주변이 1930년대의 멋진 클래식카들로 가득 채워진 것. 행사의 정식 명칭은 Northwest Deuce Day. Deuce는 포드의 1932년~1934년 형 자동차 Deuce Coupe를 말하는 것이다. 주로 Deuce Coupe 자동차 주인들을 비롯해 1951년 이전의 빈티지 카 주인들이 자신의 차를 몰고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빅토리아로 모여 갖는 전시회로, 지난 2010년 행사가 열린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렸다. 차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탄성을 연발할 만한 너무나 예쁜 클래식 카들이 거리에 끝도 없이 늘어선 광경은 장관이었다. 주최측에 물어보니 거의 1000여대의 ..
엄청난 규모 놀라운 야외 아트갤러리 Paint-in 오늘 빅토리아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야외 전시회, 아트 갤러리 페인트 인(Paint-in)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밴쿠버섬 최대 규모의 야외 비쥬얼 아트 전시회로, 빅토리아 다운타운 부근 Moss St을 따라 Fort St에서 부터 Dallas Rd에 이르기까지 무려 10여개의 블럭에 걸쳐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160 여명의 프로페셔널 그리고 아마추어 화가들이 각기 자신의 부스에서 그림, 조각, 도자기 등 작품을 전시하거나 작품을 제작하며 방문자들의 질문에 답변도 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Moss St 전체를 꽉 채운 사람들. 매년 3만5천 여명의 방문객들이 전시를 보러 Moss St을 찾는다. 소녀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아티스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날을 이용해 자신의 집 창고 앞에 물건들을 늘어놓고 ..
동성결혼의 천국 캐나다...게이 퍼레이드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금지 법안을 해제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지난 5월 프랑스에서는 첫 동성 결혼식이 열리는 등 동성 결혼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히 게이들의 축제인 게이 퍼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 오늘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도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다. 매년 7월에 열리는 프라이드 위크(Pride Week)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게이 퍼레이드는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 뿐 아니라 이들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존중하고 차별을 중지하라는 옹호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퍼레이드. 섹슈얼한 분위기 보다는 재밌고 함께 즐기는 색다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다. 네덜..
캐나다데이, 다운타운 축제 열기 가득 오늘은 캐나다데이. 캐나다데이가 월요일이라 캐나다는 오늘까지 3일 연휴를 맞았다.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는 어제와 오늘 이틀간 하루종일 축제가 열렸다. 평소에 보면 노인 천국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빅토리아지만, 이 날 만큼은 이 도시에도 젊은이들이 많구나 느껴질 만큼 모든 젊은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축제를 벌인다. 캐나다데이는 캐나다 국가가 탄생한 날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때영국의 식민지였던 캐나다가 식민지에서 벗어나 캐나다 자치 영토(Dominion of Canada)가 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1879년 이 날을 휴일로 지정하고 ‘Dominion Day’라 불렀으며 1982년 연방의회의 투표를 통해 그 이름을 ‘Canada Day’로 변경 오늘에 이르게 된다.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So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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