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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Victoria

캐나다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는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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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가 캐나다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Walk Score가 캐나다 361개 도시를 대상으로 걷기지수(walkability index) 평가를 실시한 결과 빅토리아시가 평점 78점을 얻어 밴쿠버시와 함께 걸어서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은 것.

Walk Score는 컴퓨터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집에서 도보거리(1마일=1.6km) 이내에 커피숍이나 식당, 학교, 도서관, 수영장, 식품점, 극장, 공원 등 편의시설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그 근접성 등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이 걸어서 생활하기에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점수로 표시했다.

즉, 차량 이용을 최소화하면서 걸어서 생활하기에 얼마나 좋은 지를 측정한 것.

이 평가에는 경관이나 기후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캐나다에서 가장 온화한 빅토리아 기후나 뛰어난 경관까지 포함됐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 듯.

BC주에서는 빅토리아시와 밴쿠버시 외에 노스밴쿠버시(73점), 화이트락(72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대도시 중에서는 토론토(71점)와 몬트리올(70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데 비해 캘거리(47.9점)과 에드먼튼(50.9점) 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국에서 실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 좋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그렇지 못한 지역 주민들에 비해 평균 체중이 3~5kg씩 덜 나가고 행복지수 또한 높았으며, 웍스코어가 1점씩 올라갈 때마다 그 지역 집값이 평균 400~3,000달러씩 비싸다는 재미 있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빅토리아에 걷기 좋은 곳이 너무나 많지만, 그 중 top 5를 꼽는다면 바로 여기~~

 

 

 

1. Dallas Rd 산책로 

일년 내내 하얀 눈을 볼 수 있는 바다 건너 미국 올림픽 산맥과 Juan de Fuca 해협의 환상적인 경관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

산책로 아래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 자갈 비치를 따라 걸으면 마치 멀리 외딴 섬에 와있는 듯 호젓함을 즐길 수 있다.

 

 

 

2. 갤로핑구스

캐나다의 숲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일의 하나.

빅토리아의 서부 도시 Sooke 에서 북쪽 Sidney까지 약 80km에 걸쳐 이어지며 중간중간에 호수, 강, 다리, 농장, 폭포 등 여러가지 풍경을 만나게 된다.

 

 

 

3. West Song Walkway

다운타운에서 Songhees 해안을 따라 왕복 한 시간정도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트레일.

예쁜 아파트들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크고 작은 배들과 수상비행기, 커누족들을 만나며 트레일 끝에는 마리나가 있다.

 

 

 

 

 

4. 이너하버

빅토리아의 심장, 빅토리아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이곳.

거리는 짧지만 잠시나마 걸으면서 너무나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즐기게 된다.

 

 

 

5. 다운타운

자그마한 다운타운은 어디든 걸어서 닿을 수 있으며 곳곳에 심어진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다.

BC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라 곳곳에 유서깊은 건물들로 고풍스런 도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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