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를 기차로 여행하면서 지중해의 몇 도시를 지나갔다. 햇살 좋고 풍광 좋기로 유명한 지중해의 도시들 중 처음 들른 곳은 몽펠리에(Montpellier).
몽펠리에의 중심 광장 Place de la Comedia.
유럽에서 가장 넓은 차량 통제 지역 중 하나이다. 광장에는 야외 카페들이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일년 내내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왼쪽에 보이는 빌딩이 몽펠리에 오페라 하우스.
광장의 중심에 아름다운 건물을 배경으로 서있는 우아한 세 여신은 몽펠리에의 상징인 여신들이다.
툭 트인 전망이 시원한 Peyrou-로열 광장. 앞에 있는 동상은 루이14세 동상이며 오른 쪽에 승리의 아치가 보인다.
세인트 클레멘트 수도교.
마르세이유(Marseille)는 파리에 이어 프랑스 제2의 도시이자 지중해 최대의 항구도시다.
시내중심부에 자리잡은 올드 포트(Vieux-Port)가 항구 도시의 특징을 한 눈에 보여준다. 이 항구는 약 BC600년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배들이 드나들며 크게 번성을 누리던 항구였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 저 언덕 위에 보이는 성당이 노트르담 성당(Notre-Dame de la Garde)이다.
Sainte-Marie-Majeure 성당으로, 4세기에 건축돼 19세기에 완전히 재건축된 것.
기차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이 조각 등 장식과 야자수 나무로 아름답다.
깐느와 니스가 가까와지면 기차 창밖으로 프렌치 리비에라의 절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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