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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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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상징, 프라하 성- 체코 프라하 1 체코 프라하는 이번 유럽 여행에서도 가장 기대를 했던 도시 중 하나였고, 역시 기대 이상으로 볼거리로 가득한 놀라운 도시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날씨. 유럽 여행 내내 완벽하리 만치 좋았던 날씨가 빈에서 부터 흐려지고 비가 쏟아지더니 프라하에 도착한 날도 잔뜩 흐리고 다음 날은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화창한 프라하를 보지 못한 점이 아쉽다. 카를교 입구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프라하 성 가까운 Lesser Town에 위치해 있어, 가장 먼저 프라하 성 부터 가보았다. 프라하 제1의 관광지 프라하 성 입구 광장. 체코의 왕들이 지내던 왕궁으로, 현재는 대통령 거주지로 사용된다. 프라하 성 자리에는 9세기 경부터 교회가 들어섰으며 성 비투스 성당, 성 조지 성당 등이 전쟁과 화..
부다페스트에서 빈으로 부다페스트를 떠나 다음 행선지인 오스트리아 빈 까지는 기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부다페스트만 보고 그냥 헝가리를 떠나는 것이 아쉬웠던 터라 빈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러볼 데가 없을까 해서 안내 센터에서 물어보니 Gyor라는 도시를 추천해 주었다.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 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죄르라고 하는 것 같다. Gyro는 부다페스트와 빈의 딱 중간에 위치해 있는 인구 13만 정도의 자그마한 고도다. 중심가의 세치니 광장. 거리는 바로크 스타일의 건물들로 가득하다. 시청 건물. 유럽의 시청 건물들은 왜 이리 하나 같이 이렇게 웅장한건지... 중심가를 걸어다니다 거리의 곳곳의 중세풍 건물들과 몰려다니는 수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놀랐다. 이름은 처음 들어본 도시인데 헝가리에서는 유명한 관광..
부다페스트 최고의 전망 여기서 - 헝가리 부다페스트 2 부다페스트에는 다뉴브 강변의 화려한 국회의사당, 웅장한 성 스테판 대성당 그리고 부다 왕궁 등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다. 그러나 내 기억에 가장 남는 곳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어부의 요새라는 곳이다. 다른 건축물들 처럼 특별히 웅장한 것도 아닌데, 하얗게 솟은 뾰족뾰족한 고깔탑들로 이루어진 요새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으로 가득한 곳이다. Fisherman’s Bastion, 즉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부터가 독특한 곳이다. 1895년~1902년 사이에 건축됐다고 하니 생각보다 오래된 건축물은 아니다. 네오 고딕 양식과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뾰족한 고깔 모양의 타워는 모두 7개로, 각 타워들은 9세기에 중부 유럽 카르파티아 지역에 정착한 일곱 마자르(Magyar) 부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
다뉴브 강변의 낭만 도시 부다페스트 - 헝가리 부다페스트 1 부다페스트는 원래 도시의 심장부를 흐르는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서쪽 지구인 Buda와 동쪽 지구인 Pest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 두 지역은 1873년에 부다페스트로 통합됐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며 동유럽 최대의 도시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의 중앙역인 Keleti역. 뮌헨에서 오는 밤기차에서 밤새 떠들어대는 헝가리 남자(내용은 독일여행 10편에) 때문에 한숨도 못자고 부시시한 얼굴로 내린 역이다. 당장 숙소로 가서 우선 한 숨 자고 싶었지만, 길에 나서면 또 초롱초롱 해지는 것이 여행자 아니던가. 숙소에 짐 내려놓고 씻기만 한 후 바로 시내로 나가 페스트 지역부터 둘러봤다. 부다페스트 사진을 보면 꼭 등장하는 이 화려한 건물은 왕궁인가 했더니 국회의사당이다. 이 건물은 헝가리 건국 1000년을 ..
뮌헨의 심장부 마리엔 광장 - 독일여행 10 옥토버페스트 맥주 축제를 즐긴 후 뮌헨 관광의 중심가 마리엔광장을 찾았다. 뮌헨은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은 독일 제3의 도시. 도시도 크고 자세히 보려면 볼거리도 많겠지만, 이 날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로로 떠날 예정이어서 핵심만 보기로 했다. 12세기 이래 700여 년 동안 독일에서 가장 화려한 궁정문화를 꽃피웠던 바이에른 왕국의 수도였던 뮌헨에는 16세기 이후에 번성하던 르네상스와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 예술의 도시로도 유명해 30여 개의 미술관, 박물관들이 있으며 특히 슈바빙은 예술의 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옥토버페스트의 본고장답게 맥주는 특히 이 도시의 명물. 긴 역사를 자랑하는 호프브로이, 뢰벤브로이 등 6개의 유명 맥주회사가 뮌헨에 위치하고 있다. 뮌헨의 시내 중..
세계 최대 맥주 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 2- 독일여행9 옥토버페스트 행사장을 돌아본 뒤 대형 비어 텐트 중의 하나인 Augustiner Brau Festhalle안으로 들어갔다. 어마어마하게 큰 실내의 홀은 아직 점심시간이 안된 이른 시간인데도 자리가 거의 없었다 실내에 6,000명, 옥외에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데...실내외 모두 거의 만원이다. 우리도 테이블을 찾다가 다른 사람들과 합석해 그나마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Augustiner Brau는 1926년부터 맥주를 생산해온 유서 깊은 양조장이다. 이곳은 가장 친절한 비어 텐트로 알려졌을 뿐 아니라 현지인들로부터 맥주 맛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는데...비결은 뒤에 보이는 맥주 보관통(keg)에 있는 듯. 다른 텐트들이 스텐리스를 사용하는데 비해 이 집은 유일하게 나무 keg을 사용..
세계 최대 맥주 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 1 - 독일여행 8 독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맥주요, 맥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뮌헨의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다. 뮌헨 옥토버페스트는 9월20일 전후 오는 토요일에 시작돼 10월 첫 일요일까지 16일간(1994년부터는 첫 번째 일요일이 1일 또는 2일인 경우에는 독일통일의 날인 3일까지 계속된다. 따라서 축제기간도 17~18일로 늘어남) 가을 수확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세계 최대의 민속 축제로,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9월 중순 유럽여행을 시작한 우리도 옥토버페스트에 맞추어 뮌헨을 방문하기로 일정을 짰다. 뮌헨에 숙소를 예약하려고 보니 축제기간 중이라 대부분의 호텔은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고, 굉장히 비싼 곳만 몇 군데..
호숫가 별장 호엔슈반가우 성-독일 여행 7 백조의 성 노이슈반슈타인 옆에 있는 또 하나의 성 호엔슈반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 Alpsee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 숲 속에 둘러싸인 이 성은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루드비히 2세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성인 '백조의 성'을 꿈꾸던 곳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에서 걸어내려와 이번에는 호엔슈반가우 성으로 향했다. 이 성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1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사진은 호엔슈반가우 마을에 있는 호텔과 상가들. 노이슈반슈타인 성 베란다에서 줌으로 잡아본 호엔슈반가우 성 전경. 네오 고딕 양식의 노르스름한 빛을 띠고 있다. 호엔슈반가우(Hohenschwangau)는 'High Swan County' 즉 '높은 백조의 주'라는 뜻. 이 성은 원래 12세기에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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