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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Harv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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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최고 상품?...올드 아바나 2 까삐똘리오와 아바나 대극장 일대 거리를 돌아 봤다면 이제 유서 깊은 광장들과 이름난 바 등이 모여 있는 올드 아바나 거리 구석구석을 순례할 차례. 올드 아바나에서도 가장 붐비는 거리 골목이 Obispo다. Obispo는 센트럴 파크 근처에서 아르마스 광장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거리로, 좁은 길에 상가와 카페, 바 등이 몰려 있어 여행자들이나 주민들로 걷기가 힘들 정도로 붐빈다. 거리 일부는 차량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이다. 상가라고 해도 기업과 생산시설이 국유화된 쿠바의 상가에서 판매되는 물건은 아직 아주 제한돼 있고 우리가 흔히 쓰는 생활용품들도 아주 귀하고 비싸다. 그래도 몇 년 전부터 거리 음식점, 카페, 소규모 기념품점 등 소매업종에 대해 개인 영업이 허용되면서 공산주의 국가 쿠바에도 자본주의 바람..
'아바나 스타일'...올드 아바나 1 아바나에는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찾기 힘든 그 도시 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이제는 퇴색했지만 옛 영화를 간직한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건물들, 살사 리듬에 맞추어 어디서나 신나게 몸을 흔들어 대는 흥 넘치는 쿠바인들, 순박하고 친절한 주민들, 심지어 집 앞이나 거리에 나와 앉아있는 그들의 무표정한 얼굴 까지 그 모든 풍경들이 아바나를 잊지 못할 도시로 만들어 준다. 이 매력적인 '아바나 스타일' 에 빠진 우리는 세번 째로 다시 이 도시를 찾았다. 쿠바는 멕시코와 함께 겨울철 추위를 피해 남국의 태양을 찾아가는 캐나다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다. 통계에 따르면, 쿠바를 방문하는 외국인들 중 캐나다인 비율이 1/3 이상일 정도로 단연 많다. 공식적으로도 캐나다는 서방국가로서는 흔치 않게 1945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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