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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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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산책로의 아파트 풍경 - Westsong Walkway 2 빅토리아의 Westsong 산책로를 걷다보면 우선 그 자연풍경에 감탄하지만 해안을 따라 들어선 콘도(아파트) 풍경에 또 한번 놀란다. 처음 빅토리아에 왔을 때, 아파트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했다. 특별히 튀거나 별다른 모양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획일적이지 않고 제 각각 개성있는건물들이 주변 자연과 환상적으로 어울린다. 처음 온 사람들은 여기 호텔이 왜 이렇게 많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호텔은 아니고 모두 아파트다. 호텔은 아니지만 가구를 완비하여 여름엔 여행 온 관광객들에게 holiday rental을 해주는 곳도 많다. 멀리서 보면 하얀 성 처럼 보이는 콘도. 안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에 marina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이 지역 이슈가 되고 있다. 대형 요트정박장과 레스토랑이 들어서..
너무 예쁜 산책로 - Songhees Walkway 1 빅토리아에 살면서 가장 즐기는 것 중 하나가 산책하는 것이다. 수 많은 산책로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곳이 바로 이곳, Songhees Walkway(West Bay Walkway)다. 다운타운에서 부터 바닷가 해안에 들어선 콘도(아파트)들을 따라 걸으면 트레일이 30분 정도 이어진다. 원주민 songhees 부족 이름을 따서 동네 이름도 송히스다. 송히스...송희? 이름부터 친숙해 더 맘에 든다.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블루 브리지라 불리는 Johnson Street Bridge를 건너면 산책로가 시작된다. 배가 지나갈 때만 올라가는 다리인데, 기차가 다니던 왼쪽 다리는 위험진단에 따라 폐쇄돼 늘 이렇게 올라간 상태다. 이제 막 철거 준비를 시작했고 오른 쪽 것도 철거된다. 2015년 옆에 새 다..
도심속의 오아시스 - Beacon Hill Park 비컨힐 파크는 빅토리아 다운타운 남쪽에 펼쳐진 '도심속의 오아시스'다. 200에이커의 엄청난 대지에 자리잡아 무려 6개의 큰 도로와 접하고 있다. 이 일대는 원래 수 천년간 이 일대에서 살아온 원주민 Salish족에게 놀이와 축제, 수확과 치료의 땅이었다. 내년이면 공원이 설립된지 130년이 된다. 공원에서는 100여종이 넘는 새들이 살며 특히 희귀종으로 지정된 왜가리 130여 마리와 대머리 독수리들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 공원을 걷다보면 연꽃 연못과 분수 호수에는 다양한 물새들이 눈에 듼다. 공작새들은 아무데나 유유히 활보하고 다닌다. 공원안에는 퍼팅 그린도 있어 누구나 퍼팅연습을 할 수 있다. 물론 무료! 토기, 조랑말, 염소, 돼지, 양 등이 있는 Children's Farm, 동물농장. 동물들..
등대앞에서 호화유람선 구경을...- Ogden Point 최근 빅토리아의 신문 조사에 의하면 빅토리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Dallas Rd와 Ogden Point가 꼽혔다. Dallas Rd는 지난 번 포스트에서 소개한 최고의 산책로이고 Ogden Point는 이 길 끝에 있는 방파제이다. Dallas Rd에는 그림같은 풍경을 보려는 풍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을 태운 마차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아래 마차는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태우고 다니는 일종의 합승마차 캐리지. Ogden Point의 방파제. 빅토리아 항구를 보호하기 위해 1917년 건설한 이 방파제는 화강암과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총 길이 800m로 끝까지 걸어갔다 오는데 30분 정도 걸려 산책하기 딱 좋다. 늘 이렇게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것은 아니고 이 날은 보트 페스티벌..
환상적인 산책로, 산책이 즐겁다 - Dallas Road 캐나다 빅토리아는 산책의 천국이다. 아름다운 산책로가 곳곳에 깔려있지만 그 중에서도 Dallas Rd 산책로가 최고로 손꼽힌다. 크루즈쉽이 정박하는 Ogden Point부터 시작해서 Clover Point까지 걸어서 1시간 정도 걸리며 그 뒤로도 산책로는 계속 이어진다. 산책로를 걷는 내내 Juan de Fuca 해협의 쪽빛 바다와 하얗게 눈 싸인 바다 건너 미국의 올림픽 산맥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전망을 맘껏 즐길 수 있어 걷거나 달리는 사람들,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최고의 산책로다. 유유히 요트가 떠다니고 가끔은 이렇게 떼지어 가는 요트들도 보인다. 날씨 좋은 날만 걸어서 처음엔 늘 그렇게 평화로운 바닷가인 줄로만 알았다. 바람 부는 날은 휘잉하는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은 전에..
생동감 넘치는 빅토리아 이너하버 - Inner Harbour 2 늘 바라봐도 빅토리아 이너하버가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바다, 땅, 하늘을 무언가 끊임없이 오가는 이런 생동감 넘치는 풍경 때문일 거다. '빅토리아의 곤돌라' 하버페리. 이너하버의 마스코트 하버페리는 지금까지150만여 관광객이 이용한 빅토리아 최고 인기의 투어 수단으로, 두 종류의 투어 중 선택할 수 있다. 요금은 투어 종류에 따라 22~26달러. 작년 5월부터 선보인 수상택시. 모양이 뉴욕 캡과 똑같다. 봄~가을 17개 페리 정류장을 순회하므로 원하는 목적지에서 내리면 된다. 요금도 거리에 따라서 5~20달러다. 빅토리아에서 미국 워싱탄주 포트 엔젤레스를 왕복하는 코호 페리도 이너하버에서 출발한다. 포트 엔젤레스까지 1시간30분 걸린다. 좀더 로맨틱하게 빅토리아 거리를 둘러보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한 마차..
이너하버, 빅토리아 여행의 시작 - Inner Harbour 1 캐나다 빅토리아에 오면 누구나 가장 먼저 찾아 가는 곳이 이너 하버(inner harbour)다. 주 의사당 뒤로 멀리 만년설의 올림픽 산맥과 바다 위의 요트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너하버 풍경. 여행자라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 비지터 센터는 이너하버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빅토리아 맵과 필요한 정보를 모두 이곳에서 모은 후에 문을 나서면 바로 아래 산책로가 나온다. 이너하버 산책로는 좌판을 깔고 물건 파는 사람들, 거리 공연가, 각종 퍼포먼스하는 사람들로 늘 활기가 넘친다. 인디언 원주민들이 나무를 깍아서 공예품들을 만들어 판내한다. 100% 핸드메이드라 가격은 좀 비싼 편. 빅토리아의 랜드마크 Legislative Building, 주 의사당 빌딩. British Columbia주 정부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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