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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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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농장 지나는 길, 걷기만 해도 행복해- 갤로핑구스 걷기 Day2~3 빅토리아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 갤로핑구스 트레일 전 구간 걷기 2일과 3일째. 55km의 갤로핑구스 구간 중 먼저 빅토리아~시드니간 Lochside Regional Trail 33km 걷기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트레일 걷기 첫 날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로 http://primabella.tistory.com/223 둘째 날 걸은 트레일은 주로 동네를 많이 지나는 길이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동네가 한적하고 조용해 시골 같다. 이렇게 집 앞에 직접 키운 꽃이나 과일을 내놓고 파는 풍경도 자주 볼 수 있다. 이 집에서는 허브를 팔고 있었다. 지키는 사람도 없으니 계산도 self service. 양심적으로 넣으면 된다. 한적한 동네를 걷는데 사람 흔적은 안보이고 사슴만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다. C..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일- 갤로핑 구스 걷기 Day 1 '걷기 천국' 빅토리아에는 도시 한쪽에서 다른 쪽까지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트레일이 놓여 있다. 바로 캐나다 대륙을 동서로 잇는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Trans-Canada Trail)의 서쪽 끝을 장식하는 갤로핑 구스(Galloping Goose). 총 길이가 무려 2만1,500km에 이르는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는 갤로핑 구스는 누구나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그런 길이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과 나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이 트레일을 찾아 걷고 있지만, 부분적으로만 걸었을 뿐 전 구간을 걸어본 적은 없다. 이번 기회에 갤로핑 구스 전 구간 걷기에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갤로핑구스 트레일은 빅토리아에서 빅토리아 서부 도시 수크(Sooke..
숲과 바다 즐기는 해안 트레일 걷기 화창한 초여름 날을 맞아, 빅토리아에서 서쪽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수크(Sooke) 해안가 트레일을 찾았다. Sooke 일대 해안은 밴쿠버섬 남부 해안의 절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땅이다. 이번에 찾은 East Sooke Regional Park에는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유명하다. East Sooke Park의 세 군데 진입로 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인 Aylard Farm 입구. 나무들 사이로 멀리 눈 쌓인 올림픽 산맥 봉우리가 보인다. 트레일로 들어가는 길 입구 들판에 야생 들국화가 끝이 안보일 정도로 흐드러지게 피었다. 주차장에서 5분만 걸으면 바로 호젓한 해변이 나온다. 이 해변을 따라 잠시 걸으면 본격적인 트레일로 연결된다. 1,435 헥타르의 넓은 땅에 조성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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