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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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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는 올림픽 산맥 전망 환상 모처럼 햇빛도 쨍하고 화창한 날, Dallas Road의 클로버 포인트를 찾아 산책을 했다. Dallas Rd의 산책로를 따라 바다 건너 미국의 올림픽 산맥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이 계속 이어지지만, 그 중에서도 클로버 포인트는 270도로 펼쳐지는 가장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차를 세워 놓고 주변을 걷거나 차안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환상적인 풍경을 즐긴다. 이곳은 남편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빅토리아에 처음 왔을 때부터, 힘들거나 뭔가 생각할 것이 있거나 쉬고 싶거나 할 때 오면 늘 위안과 휴식을 주는 곳이다. 물론, 햇빛 좋은 날 이렇게 그냥 찾아오는 경우는 더 많고~~ 지붕에 일렬로 정렬해 있는 갈매기들. 갈매기들이 앉아있을 때 보면, 희한하게..
요트들의 대향연 오늘 아침에는 빅토리아에서 매년 열리는 요트대회 Swiftsure를 보러 갔다. 빅토리아 요트클럽이 주최하는 Swiftsure는 캐나다는 물론 북미 전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요트대회. 매년 BC주와 워싱턴주 뿐 아니라 멀리 캘리포니아, 하와이, 뉴질랜드, 러시아 등에서도 참가하는 인기높은 대회다. 오전 9시부터 요트들이 이너하버를 떠나 대회 장소인 Dallas Rd로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패트롤도 나와 이상이 없는 지 지켜보고 있다. 앞에서 감시하는 개는 순찰견? 요트 레이스의 출발지 Dallas Rd의 클로버 포인트에 요트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다. 화창한 초여름 날씨의 휴일을 맞아, 요트 행렬의 장관을 구경나온 인파로 북적댄다. 닻을 올리고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요트들. 올해는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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