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USA

(41)
다시 찾은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며칠 전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다시 찾았다. 작년 오리건주 여행길에 시애틀에 들렀으나 시간 여유가 없어 마켓을 자세히 구경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다. 시애틀은 밴쿠버 말고는 빅토리아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다. 밴쿠버섬 시드니(Sidney)에서 BC페리로 밴쿠버까지 1시간35분, 밴쿠버에서 시애틀까지는 차로 3시간 가까이 걸리니 꽤 가까운 편이다. 여기에 국경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추가된다. 밴쿠버로 향하는 페리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와 같은 시각에 밴쿠버를 출발해 빅토리아로 향하는 페리를 딱 중간에서 만났다. 출발할 땐 이렇게 우중충했던 날씨가... 가는 동안 차츰 개서 파란 하늘이 나타났다.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에 등대 하나가 외롭게 서있다. 밴쿠버가 가까와 지면서 눈쌓인 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 해안 풍경-오리건 코스트 3 Central Coast의 남쪽 플로렌스(Florence)로 가는 길은 환상적인 등대 풍경과 독특한 모래언덕 샌듄(Sand Dune; 해안사구)으로 오리건 코스트의 다양한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다. 이 날은 날씨까지 좋아, 미국 10대 관광지 중의 하나라는 오리건 코스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다. 166.9마일: Cape Perpetua Scenic Area Siuslaw National Forest의 2700 에이커에 달하는 드넓은 곳에 숲과 바위가 어우러지는 전망을 볼 수 있으며 트레일, 캠프 그라운드도 있다. 해변과 숲에 둘러싸인 집들이 마치 영화 속에나 나오는 마을 같다. 179마일: Heceta Lighthouse View Point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Heceta 등..
꿈의 해변을 즐겨라!- 오리건 코스트 2 캐논비치 남쪽으로도 하이웨이 101번을 따라 오리건 코스트의 꿈 같은 해안 풍경은 계속 이어진다. 33.7 마일: Hug Point 캐논 비치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Hug Point라는 사인이 보인다. 고속도로 상에서 보면 별로 특별한 것이 없어 그냥 지나쳤다 혹시 뭔가 있나 해서 다시 되돌아 들어간 곳이 대박! 꼭 들러보길 강추한다. 해변은 썰물 때만 걸을 수 있으며 거대한 바위와 동굴, 폭포가 어우러진 절경이 돋보인다. 1940년 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전에는 이 해변이 길을 지나는 유일한 통로여서 역마차들이 이곳을 지날 때면 바위를 안다시피 가야했기에 Hug point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50.8마일: Rockaway Beach 포틀랜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여름 휴양지 Wayside에 있는 비치..
오리건주 최고의 해변, 캐논비치 - 오리건 코스트 1 '해안의 모든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오리건 코스트(Oregon coast). 오리건 코스트는 최 북단 아스토리아(Astoria) 에서 시작해 최 남단 브룩킹스(Brookings)까지 무려 363마일(약 580여 km)에 걸쳐 있는 긴 해안이다. US하이웨이 101은 오리건 코스트를 따라 달리는 미서부 해안 고속도로로, 북쪽 시작 지점인 아스토리아를 '0'으로 하여 최 남단까지 마일이 표시돼 있다. 달리는 내내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부터 울창하게 우거진 푸른 숲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긴 백사장이, 그리고 사하라 사막 같은 모래언덕(sand dunes)이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풍경들이 나타났다가는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우리는 포틀랜드에서 유진까지 내려갔다가 Central Coast 남단 플로렌스에서 북..
이보다 시원할 순 없다...멀트노마 폭포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 날,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사진이 뭘까 생각해 보니...바로 폭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폭포의 장관을 즐길 수 있는 컬럼비아강 협곡을 소개한다. 작년 9월, 시애틀-포틀랜드-오리건 코스트로 이어지는 여행 계획을 세우다 끝내주는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 같아 이 곳을 루트에 넣었는데 역시 대박~~ 컬럼비아강 협곡 여행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시작된다. 포틀랜드의 심장부 파이오니어 코트하우스 광장. 맞은 편에 보이는 건물이 Pioneer Courthouse다. 포틀랜드는 오리건주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시애틀, 밴쿠버에 이은 북미 서북부 제3의 도시. 포틀랜드 여행은 이 광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비지터 인포센터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어, 정보도 얻고 광장에..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에머럴드 시티'라 불리는 미국 워싱턴주 최대의 도시 시애틀은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으로 더 잘 알려진 도시. 스타벅스의 본고장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의 본사가 있으며,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최상위에 늘 랭크되기도 한다. 포틀랜드와 오레곤 코스트를 여행하는 길에 시애틀을 잠깐 들렀다. 시애틀은 빅토리아에서는 상당히 가까운 이웃으로, 시애틀로 가는 길은 항공편 말고 뱃길 만도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차를 가져가지 않을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이너하버에서 출발하는 빅토리아 클리퍼(Victoria Clipper) 페리를 이용하는 것.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2시간45분 걸리며 승객 전용이다. 자동차를 가져간다면 시드니에서 ..
그랜드캐년 웨스트 림 그랜드캐년 웨스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웨스트 림(West Rim)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렌트카를 이용,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도 좋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 투어도 다양하다. 우리도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면서 렌트카로 다녀왔다. 웨스트 림 가는 길, 라스베이거스에서 40분 정도 가면 후버댐이 나온다. 후버댐은 콜로라도강 하류의 홍수 방지를 위해 건설된 다목적 댐. 1920년대 말 불어닥친 경제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엔 Boulder Dam이라 불리다가, 이 댐 건설을 추진한 미국 제 31대 대통령 후버를 기념해 Hoover Dam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차를 타고 가면서 사막에 유난히 많이 보였던 조슈아(Joshu..
사막을 달린다...미국 서부 로드 트립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아치스, 모뉴먼트밸리 그리고 그랜드캐년을 돌아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는 여행은 네바다주, 유타주, 애리조나주의 사막과 황야, 협곡을 두루두루 거치는 로드 트립이었다. Grand Canyon National Park, Mesa Verde National Park, Bryce Canyon National Park, Zion National Park, Capitol Reef National Park, Canyonlands National Park,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Hovenweep National Monument, Arches National Park 들을 아우르는 그랜드 서클(Grand Circle, wikiped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