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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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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데이 앞둔 호박농장의 무지개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빅토리아 근교 가을 들녁에는 호박들이 한창이다. 핼로윈 데이가 가까워 오면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과 함께 호박 농장을 찾아 마음에 드는 호박을 골라 사간다. 집집마다 커다란 호박 속을 파서 초를 밝히고 악마의 얼굴을 새긴 호박등 jack-o'lantern을 만들어 핼로윈 전 날 밤 집 앞이나 창가에 두는 것이 오랜 전통이다. 이 호박등이 망령의 갈 길을 밝혀준다는 믿음에서 유래한다고. 하루종일 오락가락 하는 날씨 덕분에 호박농장에 잠깐씩 나타났다 사라지는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끝도 안보일 만큼 넓게 펼쳐진 호박농장 위로 나타난 무지개. 청명하던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다가 다시 금방 맑아지는 날씨... 변덕스런 하늘 위로 무지개가 살짝 떴다. 일대의 호박 농장들은 모두..
핼로윈 데이 앞두고 수확에 바쁜 호박농장 햇빛이 따뜻한 가을 날 빅토리아 교외 사니치(Saanich) 농장 마을을 찾았더니 잘 익은 호박 수확이 한창이었다. 10월31일 핼로윈데이(Halloween Day)를 앞두고 매년 이맘 때면 호박들로 일대 농장이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풍경이 볼 만하다. 이 일대의 5~6개 호박 농장에서 생산된, 수만 개의 호박들은 식용이 아니라 모두 핼로윈 데이 장식용 호박등(Jack-o'-lantern)으로 팔려 나간다. 조각이 쉬운 호박에 마귀모습을 새겨 집이나 가게, 사무실 등 입구에 둠으로써 망령의 갈 길을 밝혀준다는 이야기가 있어,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각 가정에서는 호박을 사다가 안을 파고 도깨비 모양으로 만든다. 끝 없이 펼쳐진 호박농장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탐스럽게 잘 익은 호박들이 가을정취를 더해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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