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타운센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미의 프로방스, 라벤더 향기를 찾아서 지난 번 포트 엔젤레스에서 올림픽 반도의 서쪽 끝 라 푸시를 찾아간 데 이어 이번에는 동쪽으로~ 라 푸시가 영화 Twilight의 흔적을 따라간 여정이었다면, 이 쪽은 순전히 라벤더를 보기 위해 떠난 여행이었다. 라벤더 향을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도 화분에 라벤더를 기르고 있는 터라 '북미의 라벤더 수도'가 있다길래 꼭 가보고 싶었다. 포트 엔젤레스에서 동쪽으로 20분 정도 더 가면 나오는 작은 마을 스큄(Sequim)이 바로 그곳. 라벤더가 한창인 농장은 온통 보랏빛~~ 보랏빛 향기가 바람에 날리는 듯 하다. 스큄에는 40여 개의 라벤더 농장이 모여 있어 북미의 프로방스라고도 불린다. 1995년부터 3년간 8개로 시작된 이 일대 라벤더 농장이 점점 늘어나게 된 것. 이 일대에서 매년 11만 그루 라벤더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