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팍스빌

(3)
캐네디언 리비에라, 팍스빌...꿈 같은 바다 풍경 '캐네디언 리비에라'라 불리는 팍스빌(Parksville)서 하루를 보내고 왔다.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두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팍스빌은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 아름다운 해변과 숲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녀, 프랑스의 세계적인 휴양지 리비에라 해안에 비교해 그렇게 불린다. 팍스빌의 가장 잘 알려진 비치인 Rathtrevor Beach 주립공원과 인접한 곳에 휴양객들을 위한 리조트 단지가 바닷가를 따라 조성돼 있다. 우리도 이 리조트에 있는 타이-나-마라(Tigh-Na-Mara)라는 곳에 숙소를 정했다. 컨퍼런스 센터 스파를 갖춘 스파 리조트 타이-나-마라 입구의 리셉션 건물. 바닷가 숲속에 들어 앉은 이 리조트는 모든 건물의 실내외 모두 통나무로 지어져,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리조트 단..
동화속 세계 담은 모래조각 전시 얼마 전 밴쿠버섬의 휴양도시 팍스빌(Parksville)에 다녀왔다. 빅토리아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팍스빌은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족 단위 해변 휴양지로 손꼽히는 지역. 빅토리아 북쪽으로 나나이모를 거쳐 나누스 베이를 지나면서 Oceanside 루트를 따라 달리면 해안 경치를 즐기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시닉 루트가 이어진다. 팍스빌의 Community Park에서는 매년 모래조각 경연/전시(Sand Scultping Competition & Exhibition)가 열린다. 이 행사는 아직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올해 꼭 가보려고 했었는데, 이리저리 바빠 미루다가 가려고 확인해보니 우리가 가기 바로 전 날 전시가 끝나버렸다. 바로 전 날 저녁까지 전시를 했으니 아직 철거하지 않았겠지 기..
지붕 위에 예쁜 염소가 사는 마켓? 며칠 전 밴쿠버섬 서쪽 땅끝 마을 토피노(Tofino)로 여행 가는 길에 지붕 위에 염소가 산다는 한 마켓에 들렀다. 이곳은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팍스빌(Parksville) 근처 쿰스(Coombs)라는 마을에 있다. 팍스빌은 드넓은 비치가 좋아 가끔 가곤 했는데, 공교롭게 쿰스는 아직 한 번도 안 가본 곳. 나나이모(Nanaimo)를 지나 팍스빌에서 토피노 가는 방향으로 10분 정도만 가면 인구 1,400여 명의 자그마한 마을 쿰스가 나온다. 쿰스의 명물 Old Country Market 간판에는 "Goats on the Roof"라고 써있다. '지붕 위의 염소'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 쇼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상품인 셈. 마켓에 들어서니 마켓의 규모가 의외로 크고 진열된 상품도 식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