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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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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그대로의 자연이 유혹하는 서부 땅끝마을, 라 푸시(La Push)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 반도의 주요 관광지는 올림픽 국립공원이다. 올림픽 국립공원이 있는 크레센트 레이크(Crescent Lake)를 지나면 서쪽으로는 사실 더 이상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도, 큰 도시도 없다. 작년 7월, 포트 엔젤레스를 지나 남편과 내가 간 곳은 그러나 반도의 동쪽 끝 포트 타운센드(Port Townsend)에 이어 서쪽 끝 라 푸시(La Push)였다. 올림픽 국립공원을 가는 대신, 잘 알려지지도 않은 서부 지역을 가기로 즉석에서 결정한데는 영화 Twilight 의 영향이 컸다. 이 작품의 무대가 포트 엔젤레스에서 라 푸시까지 걸쳐 있어 특별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트와일라잇에서 고등학생인 벨라와 에드워드가 만나고 사랑이 싹트는 무대로 등장한 마을 폭스(Forks). 벨라가 황량한 ..
Twilight 붐이 휩쓸고 지나간 도시, 포트 엔젤레스 뱀파이어 영화 Twilight 시리즈를 본 사람이라면 포트 엔젤레스(Port Angeles)를 기억할 것이다. 스테프니 메이어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의 주 배경은 포트 엔젤레스에서 서쪽으로 1시간 거리의 시골마을 폭스(Forks)지만, 포트 엔젤레스도 이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2008년 영화가 개봉돼,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영화 팬들이 이 도시를 찾기 시작, 지난 몇 년간 트와일라잇 붐이 휩쓸고 지나갔다. 워싱턴 주 올림픽 반도의 최대 도시 포트 엔젤레스는 올림픽 산맥으로 가는 관문 도시로 잘 알려진 곳이다. 빅토리아와는 Juan de Fuca 해협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어, 바다 건너 도시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일 정도로 가깝다. 빅토리아와 포트 엔젤레스를 운항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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