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튤립 풍경

(2)
부차트 가든에 봄꽃 활짝 며칠 전 부차트 가든을 가봤더니 튤립이 한창 봉오리를 맺고 있었다. 전성기는 좀 더 있어야 하지만, 막 피어나는 꽃봉오리들이 다투듯 얼굴을 내밀고 있다. 튤립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5월초 쯤 그 절정을 이룬다. 겨울 내내 썰렁했던 선큰가든이 튤립이 피어나면서 화려한 제모습을 찾고 있다. 본격적인 튤립시즌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부차트 가든을 찾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모습. 튤립 뿐 아니라 목련꽃과 벚꽃도 한창~ 입구 부분 Piazza에 있는 멧돼지 동상. 조각가의 이름을 따서 ‘tacca’라 불리는 이 멧돼지는 플로렌스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대리석 작품을 청동으로 조각한 것. 코를 만지면 재수가 있다는 소문이 나 코가 닳아 반들반들하다.
부차트가든 튤립 풍경 - Butchart Gardens 1 부차트가든을 보지 않고는 캐나다 빅토리아를 보았다고 할 수 없다. 'Garden City'라 불리는 빅토리아의 수 많은 정원 중에서도 부차트가든은 단연 여왕이라 부를 만 하다. 매년 700여 종류 1백만 그루 이상의 꽃과 나무들을 심어 3월부터 10월 사이엔 언제나 만발한 꽃들을 볼 수 있다. 특히 4월부터 5월초 튤립시즌은 부차트가든이 가장 화려한 시기다, 부차트가든 입구. 놀랍게도 이 아름다운 정원은 황량한 채석장에서 시작됐다. 버려졌던 채석장을 이렇게 바꾼 주인공은 Butchart 부부. 캐나자 최초의 시멘트 제조 분야 선구자로 큰 성공을 거둔 로버트 부차트 씨는 풍부한 석회암을 찾아 1904년 가족과 함께 이곳에 정착했다. 집 부근에 채굴이 끝나 황폐하게 버려진 채석장을 보고 안타까워 하던 부인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