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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리버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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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m 높이의 물줄기 장관, 멀트노마 폭포 강과 산, 협곡와 숲...오리건주의 컬럼비아 리버 고지 시닉 루트를 달리는 동안 만나게 되는 풍경들이다. 그러나 이 길에서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폭포의 장관. 크라운 포인트를 지난 후 연달아 나타나는 네 개의 폭포에 감탄하다 보면, 다른 폭포들을 단연 압도하는 멀트노마 폭포(Multnomah Falls)에 닿는다. 멀트노마 폭포의 입구. 오른 쪽에 보이는 석조로 된 유서깊은 lodge 건물에는 기념품샵, 레스토랑, 비지터 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190m의 까마득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스런 물줄기는 그야말로 장관~~ 멀트노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폭포다. 믿기 힘들게도, 이 엄청난 폭포가 한 때는 개인 소유였다. 1900년대 초 포틀랜드의 사업가였던 Simon Benson이 폭포..
컬럼비아강의 숨막힐 듯한 전망 펼쳐지는 곳 미국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사이를 가로지르는 강이 컬럼비아강이다. 컬럼비아강을 따라 양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웅장한 협곡 사이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은 Columbia River Gorge National Scenic Area로 지정돼 있다. 이곳을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오리건주로 들어서자 마자 I-84번 하이웨이에서 30번 국도를 따라 눈부시게 아름다운 꿈의 도로가 시작된다. 이 시작점을 지나 곧 지나게 되는 Women's Forum 전망대는 컬럼비아 리버 고지의 가장 빼어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이 전망대는 1912년 건설된 호텔 Chanticleer Inn이 있던 곳으로, 호텔이 화재로 불탄 후 포틀랜드의 시민단체인 Women's Forum 에서 이곳이 상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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