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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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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작렬하는 태양을 즐겨라 - 아바나 9 카리브해 해변을 빼놓고 쿠바 여행을 말할 수는 없다. 7일간 아바나에 머무르면서 주로 시간을 보낸 곳은 올드 아바나 였지만, 틈틈이 해변을 찾아 빅토리아의 음습한 겨울 동안 너무나 그리워하던 남국의 찬란한 햇살을 즐겼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은 아바나 동부의 Santa Maria del Mar 해변에 있었다. 호텔 바로 앞이 해변이라 편리한 위치. 카리브해의 넘실대는 파도와 눈부신 백사장, 푸르른 야자수와 사람들까지도 이곳에선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모두가 찬란하게 빛이 난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악사들이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신나는 쿠바리듬을 연주한다. 쿠바의 젊은 여성들이 캐나다와 유럽의 은퇴한 노인들과 어울려 다니는 풍경이 여기선 흔한 일이다. 호텔에 묵었던 캐나다인들 중에는 이런 풍경을 못마땅해 하는..
카리브해의 빛나는 보석 쿠바 바라데로 쿠바의 바라데로(Varadero)는 넘실대는 카리브해의 파도와 작렬하는 태양,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카리브해 최고의 해변 휴양지다. 바라데로를 여행한 것은 지난 2008년 11월. 그 때 본 쿠바의 매력을 못잊어 작년 12월에 다시 쿠바 아바나를 찾았다. 바라데로에서 하루 시간을 내서 다녀온 아바나에서 진짜 쿠바의 매력에 푹 빠져서였다. 이번 포스팅은 2008년 여행한 바라데로다. 쿠바는 한국에서 여행하기에 멀고 비싼 나라지만, 캐나다에선 아주 쉽게 갈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빅토리아에서 바로 가는 비행기는 없고 밴쿠버로 가야 하는데, 밴쿠버에서 6시간이면 바라데로 국제공항에 닿는다. 도착한 날은 바람이 장난이 아닌데다 비까지 뿌려 카리브해 날씨가 왜이래? 했는데 다음 날은 햇빛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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