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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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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 속에서 야외 음악회를~~ 한국에선 장미가 6월에 한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곳 빅토리아는 장미 철이 좀 늦어 지금이 한창이다. 부차트가든의 로즈가든은 7월 중순경부터 시작해 8월까지 제철을 맞는다. 로즈가든 입구에서 부터 장미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꽃 속을 걸어다니며 그 향기에 실컷 취해볼 수 있는 때다. 7월과 8월 두 달동안에는 매일 저녁 야외 콘서트가 열려 그 즐거움이 두 배로 늘어난다. 우리 처럼 1년 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 때나 수시로 출입해 꽃향기 속을 걸을 수도 있고 콘서트를 즐길 수도 있다. 빅토리아에서 여름밤을 보내는 가장 즐거운 방법이 바로 이곳일 듯~~ 봉우리거나 활짝 피었거나 장미는 역시 꽃의 여왕~~ 장미 말고도 여름 꽃들이 활짝활짝 피었다. 꽃 있는 곳에 꿀벌도 모여들고~~ 이 날은..
부차트가든 여름 꽃 - Butchart Gardens 2 여름은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 빅토리아 부차트가든은 6월말부터 8월까지 그 화려한 자태와 빛깔, 매혹적인 향기로 가득한 로즈 가든이 단연 방문객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황폐한 채석장에 꽃을 심어 Sunken Garden으로 탈바꿈시킨 부차트 부부는 해외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일본정원, 이탈리아 가든, 로즈가든 등으로 정원을 계속 확장시켜 나갔다. 여름철은 장미 말고도 정원 곳곳에 갖가지 꽃들이 만발하는 부차트가든의 피크 시기다. 모양도 빛깔도 제각각인 꽃들에 빠져 넋을 잃고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산책길에 우연히 발견한 허밍버드(hummingbird). 엄지손가락 크기(5cm 정도?)의 쬐끄만 새가 파르르 떨며 상하좌우로 재빠르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무척 앙증스럽다. 남미 특산의 열대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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