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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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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만호 따라 걷는 꿈의 트레일 '라보 와인루트' 알프스와 포도밭 풍광으로 유명한 스위스 레만호(Lac Leman, 제네바 호수). 호수 일대 마을을 한 바퀴 도는 크루즈를 하면서 레만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그러나 호반을 따라 포도밭 사이로 난 트레일을 천천히 걷는 즐거움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라보 Lavaux는 레만호 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 로잔 Lausanne과 브베 Vevey 사이 지역을 말한다. 바로 이 구간 30km, 800헥타에 펼쳐진 Lavaux Vineyard Terraces는 스위스의 가장 큰 와인생산지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Lavaux Terraces를 걷는 트레일은 브베 서쪽의 중세마을 생 사포랭 St. Saphorin에서 Cully, Epesses를 지나 로잔 동쪽의 뤼트리 L..
마켓 구경 흥미로운 류블랴나 - 슬로베니아 2 슬로베니아의 두 번째 목적지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Ljubljana). 아드리아해 북부와 다뉴브 지역 사이에 위치한 류블랴나는 지리적으로도 슬로베니아의 한 중심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중세시대 이래로 문화의 중심지가 돼왔다. 1991년 슬로베니아가 독립한 이래 이 도시는 수도로서 문화, 교육, 경제, 정치, 사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류블랴나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는 우선 류블랴나 캐슬로 올라가 봤다. 성은 옛 시가지 중심에 있는 언덕 꼭대기에 있다. 푸니쿨러를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걸어 올라가도 별로 멀지 않다. 우리는 천천히 걸어서 성으로 올랐다. 류블랴나 캐슬은 원래 11세기에 건설됐으나 지진으로 파괴된 후 15세기에 재건됐다고 한다. 요새와 감옥, 병원 등으로 이용되다가..
지중해 도시들...몽펠리에, 마르세이유 - 프랑스 여행 2 프랑스 남부를 기차로 여행하면서 지중해의 몇 도시를 지나갔다. 햇살 좋고 풍광 좋기로 유명한 지중해의 도시들 중 처음 들른 곳은 몽펠리에(Montpellier). 몽펠리에의 중심 광장 Place de la Comedia. 유럽에서 가장 넓은 차량 통제 지역 중 하나이다. 광장에는 야외 카페들이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일년 내내 예술가들의 퍼포먼스, 산책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왼쪽에 보이는 빌딩이 몽펠리에 오페라 하우스. 광장의 중심에 아름다운 건물을 배경으로 서있는 우아한 세 여신은 몽펠리에의 상징인 여신들이다. 툭 트인 전망이 시원한 Peyrou-로열 광장. 앞에 있는 동상은 루이14세 동상이며 오른 쪽에 승리의 아치가 보인다. 세인트 클레멘트 수도교. 마르세이유(Marseille)는 파리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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