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레이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깊고 푸른 빛, 레이크 아그네스 <캐네디언 로키 5> 15년만에 찾은 이번 로키 여행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 호수 주변 트레킹이었다. 그리고 그 백미는 역시 밴프 국립공원의 루이스와 모레인 두 호수에서 출발하는 트레킹이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트레킹에 나선 곳은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알려진 레이크 아그네스 Lake Agnes 트레일. 아그네스 호수의 티하우스까지는 편도 3.4km 거리로 그리 멀지 않은 트레일이다. 밴프 시내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 일찍 레이크 루이스로 향했다. 워낙 인기 높은 트레일인데다 날씨까지 완벽해서 그런지 아침인데도 이미 주차장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아침이라 꽤 쌀쌀한 날씨의 찬 공기를 마시며 레이크 루이스를 출발한다. 호숫가를 조금 걷다가 레이크 아그네스로 가는 트레일로 접어든다. 아그네스 호수에 닿기 전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