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파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이롭고 안타깝다, 아바나 구시가지 - 아바나 6 아바나 거리를 걷다보면, 아름다운 건축물들로 가득한 이 도시에 대한 경이로움과 허물어지는 건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교차한다. 16세기 초 스페인 사람들이 지은 수도 아바나는 당시 건설된 콜로니얼풍의 고색창연한 건물들로, '아메리카 대륙의 파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드 아바나 시가지 전체가 198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서깊은 도시다. 까삐똘리오 바로 옆에 있는 이 건물은 아바나 대극장(Gran Teatro de la Havana)이다. 네오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1915년 건축가 파울 벨라우가 설계했다고 한다. 아바나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을 꼽으라면 이 곳에 한 표를 던지겠다(아바나 대성당이 좀 섭섭해 하려나?). 돔 부분도 그렇지만, 기둥의 이 조각상들 장식이 유난히 돋보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