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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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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꽃 피었네~ 캐나다 동부는 지금도 폭설과 눈보라로 꽁꽁 얼어붙어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퀘벡과 뉴브런스윅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보라 때문에 학교도 휴교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비해 빅토리아는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빅토리아가 캐나다에서 가장 날씨가 좋은 지역이긴 하지만, 올해 겨울은 추위한 번 없이 유난히 더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그래서인지 다른 해 보다 봄꽃도 일찍 피기 시작했다. 봄볕 아래 더 이상 땅 속에서 기다리 못하겠는지, 2월초부터 벌써 크로커스 봉우리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곧 다투어 피기 시작했다. 다운타운에는 이미 벚꽃이 한창이다. 집 앞을 산책하면서 보면, 늘 나무 아래서 가장 먼저 고개를 내밀며 봄소식을 전하는 꽃이 이 크로커스다. 1주일 전에 찍은 ..
화사한 봄꽃...여긴 벌써 봄 제법 쌀쌀하던 날씨가 요즘 갑자기 따뜻해 지면서 여기저기에 봄꽃들도 화사하게 피어나는 모습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 빅토리아에서 마침내 봄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산책을 다니면서 눈에 띄는 대로 피어나는 꽃 봉오리들을 담아보았다. 카메라를 안가지고 다닐 때라 스마트폰으로 담은 봄꽃들~ 동네를 산책할 때마다 가장 먼저 피어나는 이 크로커스 봉오리들을 지켜보고는 했는데... 잠시 못 본 사이 어느새 이렇게 예쁘게 꽃을 피웠다. Cedar Hill 골프코스를 한바퀴 도는 트레일을 산책하다 보니 골프장에 흰 꽃들이 만발했다. 벚꽃 종류인 것 같기도 한데...마침 골프장 그린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플럼 트리란다. 여름에 아주 작은 종류의 자두가 열린 것을 가끔 봤는데 그..
눈 속에서 피어나는 봄꽃 캐나다 전국이 올 겨울 불어닥친 이상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토론토를 비롯한 위니펙, 캘거리 등 캐나다 대부분의 지역이 이번 겨을에 기록적인 살인한파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도 폭설이 내려 토론토의 고속도로에서는 차량 100중 추돌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캐나다에서 겨울에도 영하권으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 거의 유일한 지역인 밴쿠버섬, 특히 가장 따뜻한 도시 빅토리아는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런 밴쿠버섬에도 지난 주 초 폭설이 내렸다. 빅토리아 시내에는 그나마 잠깐 내려서 쌓이지도 않았지만... 춥지 않으니 겨울에 눈 대신 늘 비가 내리는 이곳에서, 한 2년만에 눈 내리는 것을 본 듯하다. 눈이 내리고 며칠 후 오랫만에 부차트가든을 찾아봤다. 쌀쌀하고 꽃도 없을 때이..
반갑다, 봄꽃~~ 봄소식 2탄 어제 산책하면서 보니, 산책로 화단에 벌써 봄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었다. 산책을 하면서 늘 이곳 화단을 본다. 며칠 전만해도 새싹이 손가락만큼 나와 봉우리진 것을 보았었는데 그새 이렇게 피어나다니~~ 빅토리아에서 봄의 전령사는 벚꽃나무지만, 가장 먼저 차가운 대지를 힘차게 뚫고 나와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꽃은 바로 이 크로커스다. 수선화도 크로커스와 함께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려주는 꽃. 키작은 수선화들이 화단 한쪽에 얌전히 꽃봉오리를 맺고 있다. 오늘은 바람도 심하고 날씨도 쌀쌀했지만...이곳 빅토리아의 찬란한 봄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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