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로키

(2)
깊고 푸른 빛, 레이크 아그네스 <캐네디언 로키 5> 15년만에 찾은 이번 로키 여행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 호수 주변 트레킹이었다. 그리고 그 백미는 역시 밴프 국립공원의 루이스와 모레인 두 호수에서 출발하는 트레킹이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트레킹에 나선 곳은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알려진 레이크 아그네스 Lake Agnes 트레일. 아그네스 호수의 티하우스까지는 편도 3.4km 거리로 그리 멀지 않은 트레일이다. 밴프 시내의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아침 일찍 레이크 루이스로 향했다. 워낙 인기 높은 트레일인데다 날씨까지 완벽해서 그런지 아침인데도 이미 주차장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아침이라 꽤 쌀쌀한 날씨의 찬 공기를 마시며 레이크 루이스를 출발한다. 호숫가를 조금 걷다가 레이크 아그네스로 가는 트레일로 접어든다. 아그네스 호수에 닿기 전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캐네디언 로키 3>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이서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이 빙하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는 재스퍼 국립공원의 가장 남쪽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이 일대의 거대한 빙하 지역에는 100~365미터 깊이의 빙하가 쌓여 있으며 매년 강설량이 7m에 이른다. 아이스필드 센터가 곧 나온는 표지판이 보인다. 아이스필드 센터에서는 인포메이션 센터와 빙하에 대한 각종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또 빙하 걷기, 설상차 타기 등의 액티비티도 이곳에서 신청한다. 아이스필드 센터 건너편으로 애서배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 입구까지 걸을 수 있는 트레일이 있다. 저녁 때가 가까와지니 따스했던 햇빛이 사라져 추운데다 올라가는 길이 가팔라서 헉헉대기까지 하며 비위 언덕을 올랐다. 이 바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