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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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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잡이 가서 대박난 날 오랫 만에 빅토리아 근교 시드니(Sidney)로 게잡이를 갔다. 오전 11시 경이 high tide라는 것을 확인하고 이 시간에 맞추어 한 시간 쯤 일찍 pier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2년 전 게잡이를 처음 갔을 무렵에는 물 때도 모르고 아무 때나 가서 별로 재미를 못 본 적도 있다. 이젠 몇 번의 경험으로 물이 가득찰 때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꼭 체크를 한 후에 간다. 게망을 들어올리는 두 남자. 이번엔 친구 부부랑 같이 간 덕분에, 전에는 혼자 게망을 들어 올리던 남편에게 좋은 동반자가 생겼다. 커다란 레드 락(Red Rock) 세 마리를 잡아 출발부터가 좋더니, 들어올릴 때마다 3~5마리가 얌전히 들어 앉아 있는 거였다. 신난다! 유난히도 집게가 엄청 큰 게. 저 큰 집게로 손을 막 물어댄다. ..
시드니에서 올해 첫 게잡이를 올 들어 처음으로 빅토리아 외곽 시드니(Sidney)로 게잡이를 갔다. 빅토리아 부근에서 가장 쉽게 게잡이를 할 수 있는 곳은 빅토리아 북쪽 시드니와 서쪽에 있는 수크(Sooke)다. 나나이모(Nanaimo)도 게잡이나 조개잡이 하러 많이 가는 곳이지만 2시간 가까이 가야하니 게만 잡으러 가기엔 너무 멀다. 시드니는 빅토리아에서 17번 하이웨이를 타고 차로 30분 정도만 가면 되니 가깝고 피어에 접근하기도 쉬운 곳으로, 빅토리아국제공항과 밴쿠버로 가는 페리 터미널도 이곳에 있다. 이곳이 게잡이 장소인 시드니 피어(pier). 캐나다에서는 반드시 지정된 곳에서만 게잡이를 할 수 있다.게를 잡거나 낚시를 하려면 반드시 라이센스를 사야한다. BC주의 경우 1년 라이센스 값은 주민들의 경우 23.52달러(21달..
'Harbour City' 나나이모, 게잡이로 유명 캐나다 밴쿠버섬 제2의 도시 나나이모(Nanaimo)는 빅토리아나 밴쿠버의 한인들에게는 특히 게잡이 장소로 잘 알려진 도시다.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112km 떨어져 있는 나나이모에는 두 곳의 페리 터미널이 있어 밴쿠버섬의 관문 역할을 한다. 페리는 나나이모의 Departure Bay와 밴쿠버 북쪽 Horseshore Bay 사이, 그리고 Duke Point와 밴쿠버 남쪽 Tsawwassen 사이를 운항하고 있다. 게잡이가 허용된 나나이모 항구의 Pier. 빅토리아 뿐 아니라 밴쿠버 교민들도 게잡이나 조개잡이, 굴따기를 하러 나나이모로 많이 온다. 굴과 조개는 북쪽으로 좀더 올라가 나누스베이 부근에 많이 있다고 한다. (아직 캐보지 않아 많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진 못했다~~) BC주에서 게잡이를 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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