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nada /Victoria

튤립 만발한 부차트 가든

반응형

오늘은 신문사 일로 부차트 가든을 방문했는데 마침 시즌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튤립이 만발해 있었다.

일찍 피기 시작한 것은 이미 시들었지만 대부분은 아직 전성기의 모습(full bloom)으로 정원 구석구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일년 중 튤립 시즌인 4월말~5월 중순에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선큰가든. 이렇게 화려한 정원에서 옛 채석장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푸른 잔디 위에는 바람에 날린 벚꽃 잎이 눈을 뿌려놓은듯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부차트 가든의 튤립 종류만도 무려 18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형형색색...모양도 색깔도 모두 다르다.

모두 60여 명의 정원사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느라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이 중에는 한국인 정원사도 한 명 있다. 바로 이 푸르른 잔디를 가꾸는 잔디 부서에서 turf crew로 일한다.

 

 

 

 

 

 

 

 

튤립은 아마 일주일 후면 대부분 지고말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마치 영원히 피어있을 것처럼 눈부시게 빛난다.

 

 

 

 

다른 곳의 벚꽃들은 이미 다 지고 없는데 산 속이라 기온이 낮은 때문일까? 여기는 벚꽃이 아직도 싱그럽게 남아있다~~

 

반응형

'Canada > Victor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여름 물개들의 휴식  (2) 2012.07.20
시드니에서 올해 첫 게잡이를  (4) 2012.05.20
수퍼문(Supermoon) 보셨나요?  (8) 2012.05.08
부차트 가든에 봄꽃 활짝  (0) 2012.04.24
커누 즐기는 사람들  (0)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