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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an Republic

신대륙 최초의 도시, 산토 도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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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 도밍고 Santo Domingo는  카리브해 연안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산토 도밍고는 1496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생 바르톨로메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신대륙 최초의 스페인 식민지 수도로 건설했다. 초기에는 스페인 식민지의 행정중심지로서 번창했으나, 스페인이 멕시코와 페루를 정복한 뒤 그 중요성이 덜해지면서 점차 쇠퇴하게 된다.  도미니카가 독립하면서 산토 도밍고는 새로 탄생한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올드 타운 Zona Colonial에는 1500년대 들어섰던 유서 깊은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가장 오래된 도시다 보니 산토 도밍고의 대학, 성당, 거리, 요새 등에는 모두 '아메리카 대륙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 이 지역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리조트가 있는 보카치카 비치에서 올드타운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버스 터미널이 옛날 한국의 시골 버스 정류장 처럼 소박하다.

 

버스에서 내려 걸어본 주변 거리는 쓰레기가 도처에 그대로 널려 있고 지저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Zona Colonial 중심부로 들어오면 한층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이다.  특히 중심 거리 Calle El Conde는 보행자 전용의 활기찬 거리로, 그림들과 기념품 등을 구경하며 걷기 좋다.

 

이 거리 중앙 광장 옆에 있는 산토 도밍고 시청 건물.

 

Zona Colonial 중심지에 있는 콜럼버스 파크 Parque Colon 광장.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이 서 있다.
광장에서의 흥겨운 연주와 댄스.
콜럼버스 광장에 있는 성당 Basilica Cathedral of Santa María la Menor. 1514년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먼저 건설된 유서 깊은 성당으로,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잘 보존돼 있다.

 

비교적 소박한 성당 내부
1502년 아메리카 대륙 최초로 건설된 거리 Calle de las Damas의 안내판.

 

1502년 스페인들이 건설한 대륙 최초의 요새 Foraleza Ozama. 옆으로 오즈마 강 Ozama River이 흐른다.
입장료 $3.50를 내고 요새의 타워에 올라가 보니 오즈마 강과 주변 전망이 시원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공원 Parque Independencia의 입구 Puerta del Conde.
공원 안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을 탄생시킨 3인을 추모는 기념관, 국가영웅들의 동상과 추모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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