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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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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놀라운 도시, 프라하 프라하는 몇 년전 여행했던 곳이지만 체스키 크룸로프까지 갔다가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하루의 시간을 내 다시 한번 들렀다. 지난 번 여행에서 3일 내내 흐리고 비오는 날씨였기 때문에 화창한 프라하를 꼭 보고 싶었다.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프라하까지 기차로 가면 체스케 부데조비치까지 약 1시간, 거기서 프라하까지 약 2시간 40분 걸린다. 프라하역에 도착. 그런데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그 좋던 날씨가 다음 날 프라하를 가니 또 우중충하게 변한다. 프라하 날씨가 원래 이런건가 ㅠㅠ 프라하 캐슬로 가는 길 너무나도 유명한 카를교(Karluv Most) 입구의 올드타운 브리지 타워. 카를교는 블타바강을 가로지르는 많은 다리들 중 가장 이름난 다리로 올드타운과 캐슬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다리다. 다리 양쪽을 메운 거리..
중세의 향기 가득한 올드타운, 체스키 크룸로프 2 체스키 크룸로프 캐슬과 주변 전망에 사로잡혀 있다가 이번에는 올드타운 중심부로 걸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도시의 중심 광장으로 길이 이어진다. 체스키 크룸로프의 중심 스보르노스티 광장 Svornosti Square. 커다란 광장 주변은 르네상스 스타일을 비롯한 중세 유럽의 건축물들로 둘러싸여 있고 레스토랑, 카페들이 들어서 있다. 뒤에 성 비투스 성당의 첨탑도 보인다. 거리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여유롭게 걸으며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올드타운의 모든 건축물들은 놀라울 정도로 옛 중세시대 모습이 잘 보존돼 있다.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벽들도 유난히 많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샵과 숙소들로 사용된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묵었..
보석 같이 빛나는 아름다움, 체스키 크룸로프 1 몇 년전 유럽여행 때 체코를 여행하면서 프라하만 보고 체스키 크룸로프 Cesky Krumlov를 가지 못했었다. 체스키 크룸로프가 아름다운 도시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꼭 가보고는 싶었지만, 체코까지 넣기엔 좀 빡빡한 일정이라 처음엔 계획에서 빠졌다가 고민고민한 끝에 독일로 돌아가기 전에 들러보기로 결정했다. 되도록 한번 갔던 도시는 다시 잘 안 넣는 편이지만(갈 곳이 너무 많다 보니~), 체스키 크룸로프까지 가면서 프라하를 외면하기도 힘들어서 프라하도 일정에 넣었다. 프라하는 지난 여행 때 3일 내내 날씨가 안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기도 했다. 이번엔 날씨가 좋기를 고대하면서... 그렇게 해서 결정됐던 체스키 크룸로프는, 유럽의 수 많은 예쁜 도시들 중에서도 몇 손가락안에 꼽을 만큼 정말 매력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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