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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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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캐나다에서 은퇴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머니센스'지가 발표한 'Canada's Best Place to Retire' 리스트에서 빅토리아시(City of Victoria)가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광역 빅토리아(Greater Victoria)의 사니치(Saanich)가 2위에 이름을 올려 빅토리아가 은퇴자들에게 꿈의 지역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올해 8회째인 '머니센스' 조사보고서­는 기후(20점), 인구대비 의사 수(10점), 집값(10점), 인구증가율(8점), 범죄(6점),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6점), 재산세율(6점), 문화환경(5점), 주민소득(5점) 등 18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총점은 105점. 이중 빅..
고풍스러운 빅토리아, 이 빌딩들 덕분 빅토리아 다운타운을 돌아보면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제법 눈에 띈다. 빅토리아가 1843년 영국과의 교역을 위한 헛슨베이(Hudson's Bay) 교역소로 출발한 지 이제 170년.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를 지닌 한국이나 수 천년 역사를 가진 유럽에 비하면 비록 걸음마 단계지만, 워낙 역사가 짧은 북미 대륙에선 그래도 오래된 도시 중에 속하고, 서부 캐나다에서는 가장 역사가 길다. 당시에 들어선 유서 깊은 콜로니얼 스타일 건축물들 덕분에 빅토리아는 다른 캐나다 도시들 보다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 빅토리아의 유서깊고 아름다운 건축물들 구경~~ 빅토리아의 랜드마크 BC주 의사당(Legislative Building) 영국에서 건너온 당시 25세의 청년 건축가 프란시스 래튼버리가 건축디자인 공모전에 당..
여긴 벌써 봄!! - 봄소식 1탄 얼마 전에 다운타운에 나갔더니 어느 새 벚꽃이 꽃망울을 한껏 터뜨리고 있었다. 사람들 옷차림은 아직 겨울이지만 거리에는 이미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빅토리아는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이다. 캐나다 동부가 한창 눈에 덮여 있을 때 빅토리아는 이미 봄이 시작된다. 특히 다운타운 한 중심 Government St과 주의사당 앞에 피어나는 이 벚꽃들은 빅토리아에서도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의 전령사다. 봄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는? 캐나다에서 가장 로맨틱힌 도시는 어디일까?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Amazon.ca는 캐나다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 Top 20를 선정했다. 이 조사에서 빅토리아가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나타났다. 빅토리아는 이 조사에서 해마다 리스트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는 1위에 올라 역시 가장 낭만적인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로맨틱한 도시 2위는 노스 밴쿠버, 3위는 워털루(온타리오)로 나타났으며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킹스턴과 궬프(이상 온타리오)가 4, 5위에 랭크됐다. 이어 사스카툰(사스캐치원주), 밴쿠버(BC주), 캘러리(알버타주), 나나이모(BC주), 레스브리지(알버타주)가 로맨틱한 10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Amazon.ca가 4년 전부터 매년 발렌타이를 맞아 발표하는 로맨틱한 도시는 인구..
캐나다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는 빅토리아 빅토리아가 캐나다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Walk Score가 캐나다 361개 도시를 대상으로 걷기지수(walkability index) 평가를 실시한 결과 빅토리아시가 평점 78점을 얻어 밴쿠버시와 함께 걸어서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은 것. Walk Score는 컴퓨터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집에서 도보거리(1마일=1.6km) 이내에 커피숍이나 식당, 학교, 도서관, 수영장, 식품점, 극장, 공원 등 편의시설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그 근접성 등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이 걸어서 생활하기에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점수로 표시했다. 즉, 차량 이용을 최소화하면서 걸어서 생활하기에 얼마나 좋은 지를 측정한 것. 이 평가에는 경관이나 기후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해변에 나타난 흰머리 수리 한국은 연일 강추위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고 하는데, 빅토리아는 이에 비하면 봄날이다. 요즘 같은 겨울도 5도~10도의 온화한 날씨로, 영하로 내려가는 날은 거의 없으니 기후 면에서 복 받은 셈이다. 눈은 거의 안 오지만 대신 겨울에 늘 비가 내려서 우울한 날씨다. 매일 같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람에 요즘 통 바람쐬러 가기도 힘들었다. 오늘, 모처럼 날씨가 화창하길래 이 때를 놓칠세라 길을 나섰는데... 해변에서는 귀한 bald eagle(흰머리 수리)를 보고, 들판에서는 처음 보는 새들 무리를 보았다. 정초부터 횡재가 아닐 수 없다~~ 오늘 간 곳은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팍스빌(Parksville). 해변도 좋고 리조트도 많아 밴쿠버섬 최고의 휴양지로 불리는 작은 도시다. 해변..
와인메이킹으로 '나 만의 와인' 만들기 캐나다(적어도 우리가 사는 BC주)에서는 각 가정에서 와인을 주문하고 직접 '자신의 와인'을 만드는 와인메이킹이 제법 보편화 돼있다. 와인을 만들어주는 와이너리에서는 손님들이 주문한 와인액기스와 제조시설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직접 자신이 버틀링(bottling)을 해서 제품을 완성하게 된다. 몇 년전 처음 와인메이킹을 해보기 전에는 절차가 복잡하지 않을까 했는데, 사실은 아주 간단하고 편리하다. 내가 직접 버틀링에 참여해서 공장에서 찍혀나온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완성한 나만의 와인을 만드는 재미도 있다. 캐나다에서 와인메이킹이 인기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와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와인 가격이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 비해 무척 비싸기 때문이기도 하다. BC(British Columbia)주에서도 많..
최고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찾아라 크리스마스를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라도 캐나다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무심히 보낼 수가 없다. 상가 뿐 아니라 온 동네 집집마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해놓아 구석구석 불빛이 반짝이며 온 도시가 축제 모드로 바뀌기 때문. 집안에만 장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창과 지붕, 문, 정원 까지도 예쁘게 장식해 놓은 집들이 많아 즐거운 구경거리가 된다. 빅토리아 최대 신문인 Times Colonist에서는 매년 빅토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데코레이션을 한 주택과 거리를 선정하는 컨테스트를 벌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와 오면 여기서 우승한 집들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 장식을 구경하며 잠시 동화 속의 세계에 빠져든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구경은 다른 도시들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올 정도로 시즌 최고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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