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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nada News

캐나다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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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은퇴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최근 '머니센스'지가 발표한 'Canada's Best Place to Retire' 리스트에서 빅토리아시(City of Victoria)가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광역 빅토리아(Greater Victoria)의 사니치(Saanich)가 2위에 이름을 올려 빅토리아가 은퇴자들에게 꿈의 지역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올해 8회째인 '머니센스' 조사보고서­는 기후(20점), 인구대비 의사 수(10점), 집값(10점), 인구증가율(8점), 범죄(6점),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6점), 재산세율(6점), 문화환경(5점), 주민소득(5점) 등 18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겼다. 총점은 105점.

 

이중 빅토리아는 기후와 의사 수,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재산세율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아 조사대상 200개 도시 중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높은 집값과 상대적으로 낮은 주민소득, 범죄율 등에서는 점수를 잃었다.

 

빅토리아에 이어 2위에 오른 사니치는 좋은 기후와 낮은 범죄율, 주민소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니치는 광역 빅토리아에 속한 시로, 한국의 구 단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3위는 토론토에 가까우면서­도 집값이 싸고 재산세율이 낮은 온타리오주의 킹스턴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온타리오주의 벌링턴(4위), 오타와(5위), 토론토시(6위), 퀘벡주의 졸리에(7위), 사스캐치원주의 사스카툰(8위), 온주의 스트래드포드(9위), 마니토바주의 위니펙(10위) 등이 은퇴하기 좋은 도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BC주에서­는 빅토리아와 사니치 외에 펜틱턴(18위), 캠룹스(19위), 나나이모(22위), 크랜브룩(24위) 등이 톱25에 포함됐으나, 밴쿠버 등 로워메인랜드 소재 도시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머니센스'가 선정한 캐나다에서 ­ 가장 살기 좋은 도시 (Canada's Best Place to Live) 종합 순위 1위는 캘거리에게 돌아갔다. 캘거리는 아이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도시 1위로도 선정됐으며, 빅토리아는 이 부문에서는 높은 집값과 범죄율 탓에 전국 4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부차트 가든에서 밴드 연주에 맞추어 춤을 즐기고 있는 커플들. 이들의 90%는 노년층이다.

 

 

 

 

은퇴자들의 꿈의 도시 빅토리아에는 노인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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