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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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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동물들의 낙원, 신기한 골프장 풍경 - 멕시코 여행 7 멕시코에서 기대치 않게 골프 기회가 생겼다. 사실 리비에라 나야리트에 꽤 괜찮은 골프코스들이 몇 개 있다는 것은 가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린피도 너무 비싸고(클럽, 전동차 포함 보통 $200) 날씨까지 더우니 골프 생각은 안 했었다. 그런데...돈 한 푼 안내고 완전 무료로 라운딩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물론 마다 할 수 없지~~ 멕시코나 카리브해 지역 리조트에서는 어디나 비슷하지만, 특히 리비에라 나야리트는 지금 타임쉐어(Time Share)가 한창 붐이다. 타임쉐어란 리조트 멤버쉽을 구입하면 1년에 일정 기간동안 호텔 룸을 사용할 수 있는, 한국의 콘도 같은 개념이다. 그래서 많은 리조트들이 삐끼들까지 고용해가면서 휴가객들을 분양설명회(프리젠테이션)에 유치하기 위해 안간 힘을 쓴다. 이들은 설명..
세계의 톡톡 튀는 기발한 레스토랑 10 좀 독특한 레스토랑, 어떤 것이 있을까. 메뉴가 특이한 곳도 있지만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색다른 경험을 맛보게 해주는 곳도 있다. MSN 캐나다에서는 세계의 이런 특이한 레스토랑 10곳을 소개했다. 1. Ithaa 언더씨 레스토랑 : 랑갈리 아일랜드, 몰디브 해저 5미터 아래에 있는 14인용 레스토랑. 유리벽과 투명한 지붕을 통해, 몰디브의 수정 같이 맑은 물에서 사는 해저생물들을 270도 파노라믹 전망으로 감상할 수 있다. 2. 닌자 뉴욕: 뉴욕시티, 미국 15세기 일본 봉건군주 마을 같은 디자인의 레스토랑. 검은 무사 복장 웨이터들이 기합을 넣고 묘기를 보이며 스시와 사케를 대접한다., 일식과 마샬아트가 만나는 곳. 3. 디너 인더 스카이: 몬트리올, 캐나다 5-미터 높이 공중에서 식사를 하는..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명소 말레콘 걷기 - 멕시코 여행 6 푸에르토 바야르타의 Lady of Guadalupe Church(과달루페 성모교회)에서 성모축일 축제를 구경한 다음 말레콘(El Malecon)을 걸었다. 말레콘은 다운타운의 바닷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해안 방파제 산책로로, 교회와 더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 프에르토 바야르타는 원래 아메카(Ameca) 강변의 비옥한 토지를 이용한 농업과 시에라(Sierra) 일대의 광산을 기반으로 마을이 성장해왔다. 이같은 광산촌이 오늘날 캔쿤에 이은 멕시코 제2의 국제적인 휴양지로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1960~70년대 두 명의 미국인 유명인이 자리잡고 있다.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차드 닉슨 대통령이 바로 그들. 테일러는 1963년 당시 이 지역에서 촬영 중이던 존 휴스턴 감독의 ..
세계에서 은퇴자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는? 세계에서 은퇴자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중남미의 파나마가 올해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월간지 은 지난 5일 '2014년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나라(The World's Best Retirement Havens in 2014)' 톱10 순위를 발표했다. 평가요소는 기후와 자연환경, 생활비, 안전도, 기반시설, 의료제도 등 모두 8개 항목. 지난 30년 동안 해마다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의 올해 순위는 파나마에 이어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코스타리카, 스페인, 콜롬비아, 멕시코, 몰타, 우르과이, 태국 순. 이들 나라들은 연중 날씨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있으며, 집값과 물가가 싸고 외국인들에게..
하루종일 계속되는 축제, 과달루페의 성모 축일- 멕시코여행 5 12월12일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축제일이라는 Feast of Lady of Guadalupe(과달라루페 성모 축일)이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Puerto Vallarta)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이 날 푸에르토 바야르타 시내를 찾아갔다. Lady of Guadalupe는 16세기 멕시코에서 발현했다고 전해지는 성모 마리아를 일컫는 호칭. 1531년 12월12일 성모 마리아가 멕시코시티 인근 Tepeyac 테페약 언덕에서 원주민 농민이었던 성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났다고 하여, 이 날을 기념하는 축제라고 한다. 인구의 90%가 가톨릭 신자인 멕시코에서 과달루페의 성모는 굉장히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우리가 묵었던 리비에라 나야리트에서 푸에르토 바야르타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 걸린다. 축제..
선셋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 - 멕시코여행 4 남국의 찬란한 햇빛을 맘껏 즐길 수 있었던 낮도 좋았지만, 멕시코에서 머무는 동안 가장 좋았던 시간은 일몰 때였다. 누에보 바야르타는 특히 선셋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변이다. 뜨겁게 타오르던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서서히 저물어가는 풍경을 매일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하며 저녁을 맞는 호사를 누렸다. 선셋을 맞이하는 다양한 풍경들~~ 저무는 해를 뒤로 하고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 낚시꾼. 비치에 앉아 선셋을 감상중인 로맨틱한 노부부. 우리가 묵었던 리조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자리는 이곳. 선셋 즐기기에 최고의 자리라 이 시간만 되면 벤치가 만원이다. 바로 위의 벤치에서 바라본 해변의 낙조. 2013년도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캐나다는 한국 보다 하루가 느리니 아직 이틀 남았지만요^^ Happy Ne..
남대문시장 닮은 바닷가 플리마켓 - 멕시코여행 3 리조트에서 벗어나 멕시코 마을 한 곳을 찾아가 봤다. 지역 정보에 따르면 리비에라 나야리트의 해안가 마을 중에서 부서리아스(Bucerias)라는 멕시코 전통 타운이 가장 가볼만 한듯 했다. 마침 호텔 직원들도 마켓이 볼만 하다며 이곳을 추천했다. 호텔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버스를 한번 갈아 타고 부서리아스를 찾아갔다.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버스와는 달리,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일반 버스는 굉장히 덥고 낡았다. 시장 거리를 지날 땐 물건을 잔뜩 든 아저씨가 타더니 크림 타입의 화장품 하나를 들고 장사를 했다. 스페인어를 모르니 어떤 크림인지는 모르겠으나, 버스에서 저런 것이 과연 팔릴까 하는 우려와는 달리 그래도 3~4명이 구입했다. 버스에서 물건 파는 풍경 참 오랫만이다^^ 시골 장터 같이 떠들썩하고..
빅토리아의 크리스마스 풍경 오늘 바쁜 일을 끝내 놓고 오랫만에 다운타운에 나가 봤다. 이슬비가 간간이 뿌리는 전형적인 이곳 겨울 날씨 속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를 걸었다. 배스천 스퀘어 아이리쉬 타임스 앞. 아이리쉬 펍 바로 옆에는 스코티쉬 펍이 자리잡고 있다. Government St 양쪽 가로수들이 초롱초롱한 불빛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준다. 한국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북적북적 활기가 넘칠 시간이지만, 빅토리아는 다운타운 가장 중심 거리도 이렇게 썰렁하고 한적하다. 날씨는 추워도 마차를 타고 빅토리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관광객들. 뭐니뭐니해도 빅토리아의 밤은 주의사당이 보이는 이너하버 야경 마큼 아름다운 곳이 없다. 역시 불을 밝힌 마차들이 빅토리의 밤 풍경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다. 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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