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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Washington

끝없이 펼쳐진 튤립의 유혹...스캐짓 밸리 튤립 농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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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미국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로 며칠간의 여행을 다녀 왔다.

첫 행선지는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에 위치한 라 코너 카운티(La Connor County)의 스캐짓 밸리(Skagit Valley) 튤립 농장.

워싱턴주 최대의 튤립 농장으로 유명한 스캐짓 밸리에서는 4월 한 달 내내 튤립 페스티벌이 계속된다.

 

이 지역 튤립농장은 총 300에이커에 이르며, 지난 해에는 세계 53개국, 미국 50개주에서

100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튤립 농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시드니 페리터미널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빅토리아에서 스캐짓 밸리를 가려면 밴쿠버아일랜드 시드니에서 워싱턴주 아나코테스 사이를 왕복하는,

미국 워싱턴주가 운영하는 카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여름철 성수기를 제외하면 매일 12시에 한 번만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으면 밴쿠버를 경유해야 한다.

 

 

 

 

 

 

페리에서 바라다 보이는 등대와 다도해 풍경이 무척 한가롭다.

 

 

 

 

페리는 중간에 산 후안 아일랜드의 프라이데이 하버라는 마을을 잠시 경유한 뒤 아나코테스로 간다.

총 페리 운항시간은 약 3시간.

 

 

 

 

스캐짓 밸리의 축제 지역에 도착해 튤립 루트를 따라 이동하며 몇 농장에서 튤립을 구경했다.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는 뒷산을 배경으로 드넓은 농장에 끝도 없이 화려하게 펼쳐진 튤립을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튤립 축제는 처음에는 3일간의 축제로 시작했다가 차츰 7일, 15일, 그리고 지금은 한 달로 그 기간이 늘어났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튤립 뿐 아니라 아트 쇼, 콘서트,  거리 장터, 연어 바비큐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노랑과 빨간 꽃잎이 한 봉우리에~

 

 

 

 

꽃이 너무 화려해 그 속에 별로 서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한컷 ^^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튤립이나 구근을 판매한다.

 

 

 

 

 

 

농장에는 튤립과 함께 금수선화도 한창이다.

 

 

 

 

 

 

 

 

빨강과 노란 튤립의 찬란한 대비가 눈부시다.

 

 

 

 

 

 

 

 

길에서 보는 농장의 튤립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더욱 멋진 꽃들을 볼 수 있는 튤립 정원은 꼭 들러봐야할 필수 코스.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정원 Roozengaarde의 풍경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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