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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상징이 단풍이다 보니 캐나다에는 가을이면 어디나 단풍이 많은 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불타는 듯한 단풍을 볼 수 있는 동부와는 달리, 서부는 단풍드는 나무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1년 중에 동부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유일한 계절이 가을이다(그것도 잠깐, 조금만 더 추워지면 그런 마음이 싸악 없어진다^^)
그래도 빅토리아 군데군데에서 곱게 물들어 있는 단풍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골프장 옆 단풍 가로수가 한창 곱게 물들었다.
이곳의 단풍은 붉은 색보다 이렇게 노랑색 잎이 많다. 대표적인 부촌 동네 Oak Bay를 물들인 노란 단풍이 거리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 듯. 그런데 노란 것도 단풍이라 불러도 되나 몰라...
빅토리아의 대표적인 산책로 갤로핑구스 트레일 중 한 부분이 샛노랗게 물들었다.
한국의 단풍같은 이런 빨간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부차트 가든.
가을이 되면 늘 한국의 빨간 단풍 든 산이 더 그리워지곤 한다. 그러나 이번 가을은 예외다. 곧 직접 가서 그 단풍을 볼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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