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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빅토리아는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된다. 오늘은 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가 낮엔 벌써 덥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 빅토리아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전원의 봄 향기가 물씬 풍긴다.
화창한 햇살 속, Saanich 지역 농장 마을에 가서 봄향기에 한껏 취해 돌아왔다. 전에 갔을 때보다 키위농장의 민들레가 훨씬 더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민들레는 하나하나 보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냥 평범한 풀꽃이지만, 이렇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것을 보면 그 어느 화려한 꽃 못지않게 아름답다. 콘크리트 속에서도 피어난다는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더욱 빛나는 꽃...
음~~ 꽃길을 거닌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군~~ 왼쪽에 보이는 것이 키위나무다. 키위는 언제쯤 열리려나?
다른 지역, 양을 키우는 농장 입구 길을 따라 벚꽃이 활짝 피었다.
빅토리아에도 벚꽃이 한창이다. 빅토리아는 동네마다 벚꽃 가로수가 유난히 많아, 이맘 때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수선화도 지금이 한창 물이 올랐을 때. 길거리 어디서고 가장 많이 보이는 꽃이 수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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