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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비가 내린 것도 아닌데, 빅토리아 이너하버의 하늘에 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캐나다에는 무지개가 자주 뜬다. 한국에서 평생 본 것 보다 더 많은 무지개를 빅토리아에서 봤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신기루 처럼 사라지는 무지개를 포착하기가 쉽진 않다. 짧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지개를 더 잡고 싶은 걸까...
William Wordsworth의 유명한 시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 나이가 들어도 무지개를 보면 마음이 설레는 모든 분들을 위해...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은 뛰누나.
내 어린 시절에도 그랬고
어른이 된 지금에도 그렇고
노년이 된 후에도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나를 영원히 잠들게 하소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컨데 나의 하루하루가
자연의 경건함으로 이어지기를...
아래 두 사진은 전에 서로 다른 날 아침에 찍은 것인데, 같은 장소에 무지개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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