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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Italy

너무 아름다워...시에나 대성당 - 이탈리아 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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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니 지방의 중심도시 시에나는 중세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화를 누렸던 도시국가 중의 하나. 

피렌체에 밀려 그 명성이 좀 퇴색되긴 했으나, 지금도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지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도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시에나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이 대성당, 두오모 건물이었다.

유럽의 교회나 성당은 웅장한 규모로 보는 사람을 압도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감탄하게 만드는 곳이 많지만, 시에나의 성당은 그 어느 곳보다도 마음을 빼앗긴 건축물이다. 규모가 더 크고 화려한 곳도 많지만, 예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가히 최고라는 느낌~~

 

 

 

 

이탈리아 최고의 성당으로 꼽히는 두오모는 13~14세기에 지어진 고딕양식의 대리석 건축물.

고딕 건축의 거장 니콜라 피사노가 처음 설계했다고 한다.

가까이서 보면 장식 하나하나의 살아있는 듯 너무나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웨스트 파사드의 아랫부분은 피사노의 아들 지오바니 작품이라 하니, 거장의 솜씨는 부전자전인 듯.

 

 

 

 

성모상 모자이크가 있는 파사드 윗부분은 19세기에 완성된 것.

 

 

 

 

 

 

두오모의 다른 입구.

 

 

 

 

시에나의 중심 캄포 광장(Piazza del Campo)에 있는 푸블리코 궁(Palazzo Pubblico). 1층은 시청사로 사용되며 2,3층은 미술관이다.

왼쪽에 솟은 것이 만지아탑(Torre della Mangia)으로, 위가 짤려 안보이지만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탑이라고 한다.

광장에는 카페들이 많아, 쉬면서 커피 한잔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커피는 옥외 테이블에서 마시면 실내보다 비싸다는 것을 알게해준 곳이기도 하다~~

 

 

 

 

시에나의 올드타운 거리. 미로 처럼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골목이 전형적인 중세 마을 거리다.

 

 

 

 

산 도메니코 교회.

 

 

 

 

 

 

건너 편에 투스카니의 전원 풍경이 옅은 안개속에 어슴프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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