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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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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랜드마크 10 전통적인 아름다움에서부터 파격적인 양식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어디일까. MSN 캐나다에서 최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개성 있는 랜드마크 top10은 바로 이곳. 크리스탈 마스지드,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테렝가누에 2008년 건축된 사원. 특히 밤에 불빛으로 빛날 때 세계에서 가장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스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타지마할, 인도 1653년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샨 자한이 세번째 아내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며 건축한 사원. 이슬람, 오토만, 터키, 페르시아, 인도 등의 문화가 복합된 무굴 건축의 유명한 랜드마크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구겐하임,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뮤지엄은 해체주의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1997년 완성했다. 이 건축물..
컬럼비아강 따라 로드 트립 컬럼비아강 따라 달리는 로드 트립은 자연의 품속에 안겨 달리는 여행길이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사이에 길게 놓여 있는 컬럼비아강 일대는 Columbia River Gorge National Scenic Area로 지정돼 있다. 이 지역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가까운 도시 Troutdale에서 시작돼 동쪽으로 Dalles 일대까지 약 112km이어진다. 이곳을 Historic Columbia River Highway를 타고 달렸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강을 따라 푸르른 숲과 웅장한 협곡이 이어지고, 폭포의 장관을 지난다. 달리는 동안 강도 숲도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느껴진다. 히스토릭 하이웨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Women’s Forum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컬럼비아 강과 협곡이 한 눈에..
지상에 무릉도원이 있다면....배꽃 필 무렵 컬럼비아강에서 후드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언덕 파노라마 포인트에서 흐드러지게 핀 배꽃을 만난 것은 뜻밖이었다. 원래는 컬럼비아 리버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후드산(Mt. Hood) 으로 가는 시닉 루트를 달려볼 계획이었다. 그 높이가 3,429m로 오리건에서 가장 높은 후드산은 일본의 후지산 처럼 뽀족하게 솟은, 봉우리가 흰 눈에 덮여있는 산이다. 구름이 덮여 있어 산이 안보일 것 같아 포기하고, 후드리버라는 마을 부근 후드산의 전망이 가장 잘 보인다는 파노라마 포인트만 잠깐 들러봤다. 그런데 언덕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새하얀 꽃들~~ 남편 말로는 배꽃이라는데...이 일대가 배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배꽃이 맞는 듯. 일대 15,000헥타르의 드넓은 농장에는 배 뿐 아니라 사과, 체리..
190m 높이의 물줄기 장관, 멀트노마 폭포 강과 산, 협곡와 숲...오리건주의 컬럼비아 리버 고지 시닉 루트를 달리는 동안 만나게 되는 풍경들이다. 그러나 이 길에서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폭포의 장관. 크라운 포인트를 지난 후 연달아 나타나는 네 개의 폭포에 감탄하다 보면, 다른 폭포들을 단연 압도하는 멀트노마 폭포(Multnomah Falls)에 닿는다. 멀트노마 폭포의 입구. 오른 쪽에 보이는 석조로 된 유서깊은 lodge 건물에는 기념품샵, 레스토랑, 비지터 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190m의 까마득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스런 물줄기는 그야말로 장관~~ 멀트노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폭포다. 믿기 힘들게도, 이 엄청난 폭포가 한 때는 개인 소유였다. 1900년대 초 포틀랜드의 사업가였던 Simon Benson이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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