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구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으로 가는 길... 해질 무렵 쯤이면 이렇게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무리가 줄지어 어디론가 가는 모습을 자주 보곤한다. 대체 이들이 줄지어 돌아가는 종착점이 어디인지 늘 궁금했었다. 얼마 전 산책을 하다가 궁금증이 풀렸다. 산책하는 길에 새들이 또 떼지어 가길래 가는 곳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들이 향하고 있는 곳은 이곳 빅토리아 이너하버를 따라 좀 더 내려가면 닿는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진 자그마한 바위섬이었다. 캐나다 구스 무리들이 각가 다른 방향에서 일제히 바위 섬을 향해 나란히 가더니 바위로 오르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바위 섬이 바로 이들의 보금자리이고, 밤이 되니 집으로 자러(잠을 자는 지는 알수 없지만) 가는 길이다. 낮에는 잔디가 많은 곳으로 이동해 풀을 뜯다가 밤이 되면 집을 찾아 돌아가 고단한 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