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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차트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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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원더랜드, 빅토리아 부차트가든 우리가 겨울철 빅토리아에서 가장 즐겨 찾는 곳 중 하나가 부차트가든이다. 부차트가든은 사계절 서로 다른 꽃들이 만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 튤립 만발한 봄, 장미향 가득한 여름 그리고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어느 때나 다 화려하지만, 꽃이 없는 겨울에도 결코 썰렁하지 않다. 그 어느 계절 보다도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 수 백만 개의 화려한 전구로 정원을 장식한 부차트가든은 어둠이 내리면 정원 전체가 환상적인 윈터 원더랜드로 변신한다. 부차트가든의 하일라이트 선큰가든(Sunken Garden). 마치 동화 속의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이다. 왼 쪽에 회전목마를 탈 수 있는 carousel이 보인다.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워하는 회전목마. 나무마다 불빛이 영롱해 ..
부차트가든 가을 꽃과 단풍 - Butchart Gardens 3 로즈가든의 장미가 그 화려한 빛을 잃어갈 때 쯤, 다알리아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알리아는 여름철에 피기 시작해 가을까지 부차트가든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한다. 부차트가든 꽃들 중에서도 가장 경이로움을 안겨준 다알리아. 다알리아가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인 줄 미처 몰랐었다. 모양도 동글동글 쉬여운 것, 뽀족뾰족한 것, 휘날리는 모양 등 다양하고 빛깔도 무궁무진 다양하다. 꽃잎 크기도 어떤 것은 엄청 커서 사람 손의 3배는 될 정도. 부차트가든에서 별로 가지 않던 Japanese Garden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제철이다. 붉게 타는 단풍이 때로는 꽃보다 더 곱다 서부 캐나다의 단풍잎은 한국 것보다 훨씬 크고 노란 빛으로, 붉은 단풍이 거의 없다. 노오랗게 물든 단풍도 나름 아름답긴 하지만 ..
부차트가든 여름 꽃 - Butchart Gardens 2 여름은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 빅토리아 부차트가든은 6월말부터 8월까지 그 화려한 자태와 빛깔, 매혹적인 향기로 가득한 로즈 가든이 단연 방문객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황폐한 채석장에 꽃을 심어 Sunken Garden으로 탈바꿈시킨 부차트 부부는 해외여행의 경험을 토대로 일본정원, 이탈리아 가든, 로즈가든 등으로 정원을 계속 확장시켜 나갔다. 여름철은 장미 말고도 정원 곳곳에 갖가지 꽃들이 만발하는 부차트가든의 피크 시기다. 모양도 빛깔도 제각각인 꽃들에 빠져 넋을 잃고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산책길에 우연히 발견한 허밍버드(hummingbird). 엄지손가락 크기(5cm 정도?)의 쬐끄만 새가 파르르 떨며 상하좌우로 재빠르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무척 앙증스럽다. 남미 특산의 열대 새로,..
부차트가든 튤립 풍경 - Butchart Gardens 1 부차트가든을 보지 않고는 캐나다 빅토리아를 보았다고 할 수 없다. 'Garden City'라 불리는 빅토리아의 수 많은 정원 중에서도 부차트가든은 단연 여왕이라 부를 만 하다. 매년 700여 종류 1백만 그루 이상의 꽃과 나무들을 심어 3월부터 10월 사이엔 언제나 만발한 꽃들을 볼 수 있다. 특히 4월부터 5월초 튤립시즌은 부차트가든이 가장 화려한 시기다, 부차트가든 입구. 놀랍게도 이 아름다운 정원은 황량한 채석장에서 시작됐다. 버려졌던 채석장을 이렇게 바꾼 주인공은 Butchart 부부. 캐나자 최초의 시멘트 제조 분야 선구자로 큰 성공을 거둔 로버트 부차트 씨는 풍부한 석회암을 찾아 1904년 가족과 함께 이곳에 정착했다. 집 부근에 채굴이 끝나 황폐하게 버려진 채석장을 보고 안타까워 하던 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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