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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nada News

캐나다인 72% "투표권 있으면 오바마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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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전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예측불가의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 영국인들은 오바마 후보의 당선을 압도적으로 희망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앵거스리드가 10월 하순 1,005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민주당 후보는 72%의 지지를 받아 10%에 그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를 압도했다.

또 2,004명의 영국인이 참가한 같은 조사에서도 오바마 후보는 62%의 지지율을 기록한 데 비해 롬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단 6%에 그쳐 10 대 1의 큰 격차를 보였다.

비록 투표권이 없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지만, 이번 조사로 우방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미국 민주당의 외교정책이 공화당에 비해 일방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UC버클리를 포함한 4개 대학으로 구성된 '전국 아시아계 미국인 조사팀(NAAS)'이 최근 아태계 주민 3,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미국 내 한인들의 49%가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해 20%의 지지율을 기록한 롬니 후보를 배 차이로 앞선 바 있다. 

지난 2008년 실시된 미 대선에서도 당시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에 대한 한인들의 투표율은 67% 대 32%로 나타나 미주 한인들은 대체로 개혁적이고 이민자사회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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