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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vent

빅토리아 항구를 즐기자...하버 데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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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빅토리아 하버에서는 Harbour Day 축제가 열렸다.

빅토리아의 심장이자 보석인 빅토리아 하버와 커뮤니티를 기념하는 행사다.

축제는 빅토리아 하버의 주요 포인트인 Songhees Point와 Ship Point 두 곳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Songhees Point에 마련된 각종 안내 부스

 

이 일대는 원래 수 천년 동안 원주민 송히스(또는 Lekwammen) 부족의 땅이었다.

뾰족 솟은 토템폴이 보이는 바위 언덕이 송히스 포인트. 이곳은 원주민들이 아기를 요람에 안고 와서 아기의 장수를 기원한 곳이었으며 

다른 인디언 부족들과 만남의 장소이자  주요 교역 장소로 이용됐던 유서깊은 장소다.

 그러나 1911년 유럽 이주민들이 이 땅을 지배하면서 원주민들은 주변 Esquimalt 하버 북동부로 이주하게 된다.

 

 

이곳에서 카약, 커누, 드래곤보트 등 수상스포츠에 대한 안내와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왈츠에 맞추어 춤을 추며 우아한 수상발레를 보여주고 있는 빅토리아 하버의 명물 하버페리.

 

하버페리는 배로 항구를 돌아보고자 하는 사람들에 인기를 누리는 미니 페리다. 가운데 노란색 페리는 수상 택시.

 

 

항구에서는 역시 생선이 최고...피쉬 앤 칩스를 먹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쉽 포인트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원주민들이 노래와 전통 춤을 공연하고 있다.

 

 

 

모래조각 전시 옆에서 열린 모래성 쌓기 워크샵.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모래성 쌓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허버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빅토리아를 찾은 대형 요트와 선박들.

 

 

 

우리도 이 날 하루 무료로 제공되는 페리를 타봤다. 페리가 도착한 곳은 Upper Harbour의 Point Hope Shipyard.

이 장소에서 140년간 조선업과 빅토리아 항구에 드나드는 선박 수리, 관리를 해온 대표적인 조선소다.

 

참가자들은 조선소 내부를 투어하며 가이드로 부터 선박 수리,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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