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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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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오후의 빅토리아, 한가로운 풍경 한국은 벌써 한 여름 날씨가 계속된다는데 이곳 빅토리아도 이제 여름이다. 빅토리아는 여름이라 해도 무덥지 않고 쾌적해, 일년 중 가장 날씨가 좋고 아름다운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나른하고 달콤한 휴식을 즐기기 좋은 초여름 오후의 빅토리이 이너하버 주변 풍경 몇 가지. 항구 주변 잔디밭에 누워 나른한 휴식의 시간을 보내는 커플과 누렁이 모습이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하게 보인다, 시원한 차림으로 스탠딩 커누를 즐기는 남녀. 이곳에서 스탠딩 커누 타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스탠딩 커누를 즐기는 사람이 여기도 있다. 앞에 어린 딸까지 태운 걸 보니 고수인 모양~ 초여름 오후의 따스한 햇살 아래 갈매기와 벗삼아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는 아저씨.
해안가에 절정 이룬 야생화 거의 매일 산책하는 빅토리아 하버 해안가 산책로에 야생화가 만발했다. 늘 아름다운 산책로지만, 그중에서도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듯 하다. 누가 씨를 뿌린 것도 아닌데 저절로 자라나 바위틈에서 흐드러지게 핀 야생의 꽃들로 인해 산책할 때마다 즐거움이 더해진다. 매일 눈으로만 감상 하다가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나가 담아왔다. 해안가를 따라 지금 가장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 꽃은 양귀비 종류인 골든 파피(Golden Poppy). 캘리포니아 파피라고도 불리며, 캘리포니아주의 주화로 지정된 꽃이기도 하다(한국에선 뭐라 부르는지...?) 화려한 오렌지 빛깔의 꽃이 햇살속에서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난다. 바다와 어우러지면 골든 파피는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 주로 오렌지색이지만 노랑색 꽃도 가끔 볼 수 있..
365일 맛집 리뷰, ‘꿈의 직업’ 블로거 새로운 레스토랑을 찾아 다니며 다양한 음식에 대한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취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음식 블로거들이 많을 것이다. 게다가 1년 계약에 5만 달러(한화 약 5500만원)의 연봉과 하루 30달러 씩의 외식비 그리고 주거비까지 따로 제공 받는다면, 가히 ‘꿈의 직업’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 '꿈의 직업'을 가진 린지 앤더슨 씨는 블로그 ‘365 days of dining’에 지난 1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음식을 리뷰해온 블로거. 밴쿠버 주요 일간지인 프로빈스(Province) 지는 오늘 리치몬드 관광청과 1년 계약으로 리치몬드 지역 최고 레스토랑을 순례하고 이 지역 구석구석의 맛집을 지난 360일간 소개해온 이 블로그가 이제 5일 후면 막을 내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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