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트들의 힘찬 출발 장관 지난 주말 빅토리아 클로버 포인트에서는 세계 요트대회 Swiftsure가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출발 신호에 따라 수백 대의 요트가 한꺼번에 출발하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이 행사는 캐나다와 미국은 물론 세계의 레이서들이 참가하며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요트 대회. 장거리와 단거리로 나뉘어 3일간 요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캐나다에도 시드니가 있다고? 시드니 하면 당연히 "호주에 있는 도시 아냐?" 하겠지만 캐나다에도 시드니가 있다. 캐나다 어디냐면, 바로 빅토리아 옆이다. 호주 시드니는 Sydney지만 캐나다는 Sidney로 쓴다. 사실 다른 지역에서건 다른 나라에서건 빅토리아에 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시드니다. 빅토리아 국제공항도 페리터미널도 이곳에 있기 때문. 시드니는 빅토리아의 관문인 셈이다. 빅토리아에서 북쪽으로 26km, 하이웨이를 따라 20여분 가면 자그마한 바닷가 도시 'Sidney by the sea'시드니에 도착한다. 잠깐 바람을 쐬고 싶거나 달리고 싶을 때 남편과 가장 자주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어제도 오후에 햇빛이 쨍하길래 카메라 하나 들고 즉각 시드니로 향했다. 시드니는 아름다운 풍광과 온화한 기후로 캐나다에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