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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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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글레처에서 벵겐 하이킹 <알프스 여행3> 융프라우 지역은 모든 마을이 기차나 케이블카 뿐 아니라 하이킹 트레일로 연결돼 있어 맘만 먹으면 어디든 걸어갈 수 있다. 트레일에는 번호가 붙어 있고, 번호는 1번에서 77번까지 있다. 저 높은 곳에 저런 길이 있다니 싶을 정도로 길을 얼마나 잘 만들어 놓았는지 참으로 놀랍다. 그야말로 '하이킹의 천국'이다.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까지는 물론 걸을 수 없지만, 걸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해발고도 2310m인 아이거글레처 Eigergletscher에서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을 거쳐 우리의 베이스캠프인 1274m의 벵겐까지 걸어 내려온 경험은 환상적이었다. 융프라우 지역의 우뚝우뚝 솟은 준봉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융프라우(4158m), 묀치 Mönc..
맨리켄 '로맨틱 트레일' 하이킹 <알프스 여행2> 알프스의 트레일들을 걸으려면 대부분 케이블카니 곤돌라 등을 이용해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그레서 쉽게 알프스의 웅장한 경관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보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덕분에 이번 알프스 여행에서는 평생 타 본 것 보다 훨씬 많은 케이블카와 곤돌라를 타봤다. 그런데 이 케이블카나 곤돌라 티켓 값이 장난이 아니다. 잠깐 있으려면 몰라도, 여러 곳을 가려면 번번이 티켓을 구입하는 것 보다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우리는 유레일 패스와 함께 이 지역에서는 Jungfrau Travel Pass를 구입했다. 이 패스 하나로 이 지역 거의 모든 기차, 케이블카, 곤돌라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루트 제외, 융프라우요흐 기차는 50% 할인). 가격은 6-Day 패스가 1인당 255C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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