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네샤이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거글레처에서 벵겐 하이킹 <알프스 여행3> 융프라우 지역은 모든 마을이 기차나 케이블카 뿐 아니라 하이킹 트레일로 연결돼 있어 맘만 먹으면 어디든 걸어갈 수 있다. 트레일에는 번호가 붙어 있고, 번호는 1번에서 77번까지 있다. 저 높은 곳에 저런 길이 있다니 싶을 정도로 길을 얼마나 잘 만들어 놓았는지 참으로 놀랍다. 그야말로 '하이킹의 천국'이다.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까지는 물론 걸을 수 없지만, 걸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해발고도 2310m인 아이거글레처 Eigergletscher에서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을 거쳐 우리의 베이스캠프인 1274m의 벵겐까지 걸어 내려온 경험은 환상적이었다. 융프라우 지역의 우뚝우뚝 솟은 준봉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융프라우(4158m), 묀치 Mönc..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