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리히에서 퓌센 가는 기차에서 초원의 빛을 - 스위스 여행 4 레만 호 끝자락인 시용성 근처에서 하루밤을 묵은 후 다음 날 아침 브베이(Vevey)에 잠깐 들렀다가 취리히로 향했다. 기차로 10분 정도 거리인 브베이는 이웃 몽트뢰 처럼 휴양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챨리 채플린이 사망하기 전까지 25년을 살았다고 하여 더 유명해진 곳. 이 날 취리히에 들렀다가 독일 퓌센까지 가는 기차를 타야 하는데, 브베이의 평화로운 풍경에 빠져있다가 예정 시간의 기차를 놓치고 할 수 없이 다음 기차를 탔다. 취리히로 가는 기차에서 바라본 호숫가 전원 풍경이 너무나 한가롭다.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이지만 가장 큰 도시는 취리히다. 국제금융과 경제, 상업의 중심지 취리히는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대도시. 그러나 취리히 호수와 함께 도심 한 가운데를 유유히 흐르는 리마트(Limmat..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