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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nada News

23년간 195개국 여행하고 돌아온 캐나다 남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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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세계일주'를 꿈꾼다. 그러나 이를 실제로 이루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시간적 이유, 경제적 이유 또는 건강 등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세계 일주는 이루지 못한 꿈으로 끝나고 만다.

 

그런데 이를 완벽하게 실천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그것도 그냥 쭈~욱 한 바퀴 도는 세계일주가 아니라 23년에 걸쳐 무려 195개국을 방문, 문자 그대로 '완벽한 세계일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것. 캐나다 국영방송 CBC는 15일 마이크 스펜서 바운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캐나다 연방수도 오타와 출신의 마이크 바운이 처음 여행길에 나섰을 때, 그는 모험심 강했던 21세 청년이었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세계일주를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그는 야생지역과 다양한 동물, 자연을 보고 싶어 떠난 여행이었지만 곧 사람들에게도 흥미를 느끼게 됐다. 아시아를 여행한 후 여행을 멈출 수 없어 계속 길을 떠났다고 여행의 시작을 회상했다.

 

바운은 어떤 나라에서는 한 달, 길게는 1년을 머물렀으며 지도상에 있는 모든 나라를 가보겠다는 목표로 지구 구석구석을 돌았다. 심지어 전쟁중인 이라크까지도 뇌물을 주고 방문했다.

 

그렇게 장기간 여행 하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일 듯. 그러나 바운은 주로 캠핑을 해서 돈도 많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각 나라를 다니면서 특산품, 주로 나무 공예품들을 팔아 여행비를 벌기도 했다고.아주 알뜰하게 생활했고 현지인들이 사는 방식으로 살았기 때문에 큰 돈이 들지 않았다. 대부분 캠핑을 했으며 내가 묵었던 가장 싼 호텔 중에는 3센트 짜리도 있었다”며 최소한으로 돈을 들여 여행했다고 소개했다.운도 좋아서, 그동안 강도를 당한 것은 딱 두번이었고, 이질과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도 병원에 한번도 가지 않고 나았다는 것.

 

떠날 때 21세 청년이었던 그는 23년간 195개국 여행을 마치고 이제 44세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놀랍게도 23년 전 가지고 떠났던 바로 그 배낭을 맨 채로.

 

돌아온 뒤 오타와에서 아버지와 함께 머물면서 가족, 친구들과 만나 회포를 푼 것도 잠시... 그는 여행 경험을 책으로 쓰기 위해 다시 떠날 계획이다.과테말라나 파나마 같은, 항공 가격이 저렴한 나라로 가서 바닷가의 값 싼 집을 빌려 몇 달간 지내면서 책을 쓰고 싶다는 것이 바운의 소망이다.

 

이 소식이 보도되자 많은 네티즌들이 '대단하다' '그의 책이 나오면 꼭 보고 싶다'며 세계여행 노하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배낭 브랜드가 궁금해' '나도 그 배낭 사고 싶다'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다음은 마이크 바운이 권하는 세계여행 필수품 세트.

 

1. 모기장

2. 도둑들이 탐내지 않을 낡은 배낭

3. 강도에 대비한 망고 나이프

4. 튼튼한 부츠

5. 비자신청 서류와 사진 다수

6. 메탈 컵

7. 대사관 방문용 컬러 있는 셔츠 (비자 규정도 나라 마다 각각이니 대사관 출입도 많을 듯)

8. 빨리 마르고 포켓 많은 카키색 쳐츠- 관리 사칭할 때 유용 (아마도 관리를 사칭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듯?)

9. 멋진 로고가 박힌 인상적인 명함

10. 방수 배낭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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