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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문의 7가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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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수퍼문을 올해는 아쉽게도 구름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

밤에 보니까 어제 하루종일 좋던 빅토리아의 날씨가 하필 저녁 때 부터 흐려져 달이 구름에 완전 가려져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달이 떠오른 얼마 후 마침 나무 사이로 보이는 수퍼문을 발견해 한 컷 담을 수는 있었다.

 

 

 

 차를 타고 지나다 언덕에서 담은 수퍼문. 별로 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아직 구름에 덮이진 않았다.

 

 

 

작년 5월 새벽에 찍었던 수퍼문.

 

이번 지구와 달의 거리는 35 7,200km로 평소보다 3km 가까워 14% 정도 크게 보였다고 한다.

수퍼문이 가까워지면, 일부에서는 지구에 재앙이 덮칠 것이라고 우려하며 종말론을 들먹이는 사람들도 있다는데...그래서 수퍼문에 대해 좀더 알아봤다.

다음은 space.com에서 소개한 '수퍼문의  7가지 비밀'이다.

 

    1. 수퍼문은 1년에 한번 뜨며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내년 수퍼문은 8월 중에 뜬다.
    2. 달은 매년 지구로부터 3.8cm 씩 멀어지고 있으며 따라서 미래로 갈수록 수퍼문의 크기도 조금씩 작아지게 된다.
    3. 수퍼문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약간 커지지만 그 영향은 미미하며 사람들이 우려하듯 지진이나 홍수 등 재앙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
    4. 지구는 12월에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며 중력이 달을 끌어당겨 12월에 가장 큰 수퍼문을 볼 수 있다.
    5. 지구와 달과의 거리는 달마다 달라지므로 수퍼문의 크기도 매년 다르다.
    6. 수퍼문이 정신병, 살인, 범죄 충동을 일으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연구 결과 수퍼문은 인간의 행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수퍼문은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져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으로, 수퍼문이 지구 종말을 가져온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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